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심리학관 Mar 13. 2024

Fun Fearless Female : 개그우먼 김민경

마음건강관리 / 심리학관

Q.그렇다면 어떤 게 용기 있다고 생각해요?

A. 자기 자신을 높이 사는 것.

그렇기에 도전을 망설이지 않는 것.

 

Q. 김민경은 용감한가요?

A. 저는 용감하지 못한 사람이었어요. 내성적이고 자존감도 낮고 소극적이고 주변인들이 “네가 어떻게 연예인이 됐지?”라고 말할 정도로요.


안전한 걸 추구해서 늘 먹던 것만 먹고

익숙한 것만 했죠.

그런데 일을 하면서 바뀌었어요.


<맛있는 녀석들〉을 하면서 처음 보는 음식들을 먹게 됐는데, 세상에 너무나 맛있는 게 많은 거예요.


도전하지 않았더라면

이 맛을 모르고 평생을 살았겠죠.(웃음)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이하 〈운동뚱〉)을 하면서는 마흔 살이 되도록 안 하던 수많은 운동을 해보고 재미를 알게 됐고요. “너는 이 운동 정말 잘하잖아” 같은 긍정적인 얘기를 들으면서 자존감도 높아졌어요.


그리고 깨달았어요.

용감한 사람이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요.


Q. 김민경을 보면서 꿈을 꾸는 소녀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저의 장점은 끈기예요. 꿈을 꾸고 있다면, 끈을 붙잡고 있어요. 간절하게 바라면 기회는 옵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 친구를 가까이 두세요. 저는 “너 이거 잘하잖아”, “이건 너밖에 못해”라고 말해주는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에 일어설 수 있었어요.


제가 댓글 때문에 힘들어했을 때, 김준현 선배가 해준 말이 있어요. “너는 왜 너한테 안 좋은 얘기하는 사람만 봐? 너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못 보고.” 그 얘길 듣고 큰 용기를 얻었어요.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친구를

곁에 두세요.


그리고 나 자신도

그런 말을 해줄 수 있는

친구가 돼주자고요!  


코스모폴리탄 인터뷰

2023.12.31.


https://www.cosmopolitan.co.kr/article/83147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