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읽는 시간> 마음건강관리 / 심리학관
* 건강한 관계 : 수평적이며 상호적임
* 가장 중요한 점 : 상호존중하는 태도
* 나를 존중하지만, 상대를 존중하지 못하는 태도
* 상대는 존중하지만, 나를 존중하지 못하는 태도
* 나와 상대 모두 존중하지 않는 태도
-> 모두 바운더리에 문제가 있는 관계를 만듬
* 우리 시대에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이유
->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미성숙 때문
“군자는 화이부동(和而不同)하고
소인은 동이불화(同而不和)한다”
(논어 자로 편)
* 군자 : 화합하되,
남들에게 같아지기를 요구하지 않음
* 소인 : 같아지려고 하지만 서로 화합하지 못함
조화롭고 건강한 관계는
둘이 만나 하나가 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개별성을 존중하는 관계
갈등이 커지는 이유
: 서로의 차이가 커서가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
Q. 차이를 존중한다는 말의 의미는?
A. 나와 너를 존중하되 '우리'의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 건강한 관계
(X) 너는 너, 나는 나 : 우리는 서로 다르니까 간섭하지 말고 각자 자기 식대로 살아가자
* 자아가 미분화된 사람 : 둘이 만나 하나가 되려는 것
* 자아가 과분화된 사람 : 둘이 만나 그냥 둘로 존재하는 것
-> 두 관계 모두 상호적이지 않음
不同
(1) 남이 나와 똑같아지는 것을 요구하지 않는 것
(2) 나 역시 남과 똑같아지려고 애쓰지 않는다는 것
(3) 관계에서 '자기다움'을 잃지 않는 것
(4) 상대와의 관계에서 나의 생각, 감정, 취향, 욕구를 존중
-> 난 이렇고, 넌 그렇구나
-> 너도 중요하고 나도 중요해
내가 나 자신을 존중할 수 있다면,
누군가와 가까워지는 것은
자기가 '확대'되는 것
-> 상대를 만나지 않았다면 몰랐을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것
바운더리가 건강한 이들은
관계에서 대칭적 관점을 가짐
* 상대와 자신에게 대칭적 기준을 적용하므로,
상대가 자신과 의견이 다르고
다른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옳고 그름이나 우열의 문제로 바라보지 않음
* 비대칭적 사고의 실례
ex) "말귀를 못 알아먹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요"
(기준 1) 내가 한번 이야기하면 너는 잘 알아들어야 해
(기준 2) 너는 내가 알아들을 때까지 몇 번이고 이야기를 잘 해줘야 해
ex) 부부나 연인 사이에서
(기준 1) 당신이 말하지 않으면, 나는 당신이 뭘 원하는지 몰라
(기준 2) 당신은 내가 말하지 않더라도, 내가 뭘 원하는지 알아야 돼!
* 유의점
: 대칭적 사고를 기계적 대칭으로 바라보지 않도록 유의해야
(기계적 대칭)
모든 문제와 모든 영역에 똑같은 잣대를 들이밀어 똑같이 적용하는 것
관계의 갈등은 비대칭성 못지 않게
기계적 대칭성을 고집함으로써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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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읽는 시간>
나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바운더리 심리학.
"내 맘 같지 않아도 괜찮아"
모든 관계에는
저마다 건강한 거리가 있다.
* 저자 : 문요한
(정신과 의사 &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