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휘둘리는 당신에게> 마음건강관리 / 심리학관
<보는 사람이 없으면 세수도 안한다>
우리는 혼자 있을 때의 모습과
사회 속에서 남들과 함께 있을 때의 모습이
극명하게 다름
: 사적 자아(private self)
vs. 공적 자아(public self)
타인이라는 존재가 없으면,
평생 혼자 방구석에서 살아가게 된다면,
나의 절반을 구성하는 사회적 자아는
지금과 아주 다른 모습이거나 없을 것
우리가 하는 일상적인 행위들의 대부분
: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타인을 의식하는 행동
Q. 우리는 왜 이렇게나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고, 나의 생각과 행동, 도덕 기준까지 바꿔가며 남들에게 맞춰 살려고 애쓰는 것일까?
A. 살기 위해 선택한 소속욕구
* 인간은 꽤나 약한 동물. 힘이 강한 것도 아니고
아주 날쌘 것도 아니고.
* 스스로 생존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하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고.
* 이래저래 혼자 살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동물
* 자연은 혼자 두기 불안한 이 동물(인간)의
생존전략으로 '집단 이루기'를 선택했고
* 집단이루기 전략을 뜻대로 이루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 인간에게 '소속 욕구(need to belong)'를
내장시키기로 함
* 인간이라는 동물을,
혼자가 되거나 소외되는 것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을 때 행복을 느끼는
존재로 설정해 버린 것
* 사회적 존재인 인간은 소속욕구라는
핵심 본능 때문에 자연스럽게 무리를 지어 살게됨
(다양한 능력치 상승) 다양한 기술들을 갖게 됨 : 눈치 보기, 감정 조절하기
(만만치 않은 부작용) 다른 사람들을 지나치게 의식하다가 자기 자신을 잃어버림 / 사람들로부터 거부당한 경험 때문에 소외감과 외로움의 늪에 빠짐
* 인간은 하드코어인 사회적 동물인 탓에,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소외되기도,
소외시키기도 매우 쉬운 존재
-> 우리 인간은 누구나 사회적 충격에
쉽게 부서지고 마는 '쿠크다스'들
* 주변의 누군가가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면 세심한 위로와 따뜻함을 보여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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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휘둘리는 당신에게>
관계에 서툰 이들을 위한 심리학.
오늘도 눈치 보고, 휘둘리고, 후회하고 있다면?
내 삶의 주도권을 다시 찾는 관계 연습
* 저자 : 박진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 의과대학 통합의학 프로그램
소속 연구원 / 사회심리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