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 했다고 번아웃일까요 [심리학관]
외롭고 지친 나를 위한 지지 체계를 만들어봅시다
: "고민 공동체"
-> 감정적으로 서로 지지해 줄 수 있는 공동체
ex 1) 서로 격려해주거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한 친구
ex 2) 익명 게시판이나 채팅방에서 이야기
ex 3) 힘들 때 연락할 수 있는 비상연락망 마련
번아웃 비상사태에 쓸 응급처방전을 만들어두자
* 기분이 바닥까지 가라앉아 나쁜 생각까지 드는 때
*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싶을 때
* 너무 많이 지쳐서 모든 것을 때려치우고 싶을 때
정말로 절망적인 순간이 오면
뭘 해야 하는지
단순한 것도 생각하기 어려우므로,
응급 처방전을
미리 만들어두면 도움이 됨
ex1) 위기 1단계 : 음악을 듣는다
-> 어떤 기분일 때 어떤 음악을 들을지 적어놓자
ex 2) 위기 2단계 : 웃긴 동영상을 본다
-> 유튜브 즐겨찾기에 '기분별 응급처방전'
재생목록을 만들자
ex3 ) 연락할 친구의 순서를 정해서 써두자
-> 미리 "내가 힘들 때 너에게
메시지를 보내도 될까?"라고
이야기하고 동의를 구해두자
ex)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다면
-> 평소 좋아하는 음식을 순서대로 나열해두자
ex) 밖으로 나간다면
-> 구체적으로 어느 공원에 가서 산책할지
-> 어디에서 어디까지 자전거를 탈 코스를 정해놓자
최대한 자세히 적어둔 응급처방전은
번아웃으로부터 나를 보호해줄
좋은 도구가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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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 했다고 번아웃일까요>
* 저자 : 안주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