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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리학관 Mar 14. 2024

나 자신과 대화해 본 적 있나요?

내가 뭘 했다고 번아웃일까요 / 심리학관

<번아웃 대처 방법 : Self-Talk>

* 나 자신과의 대화

* 속으로 독백하는 게 아니라

* 실제 목소리를 내보는 행동


스스로와 대화할 때는

평서문으로 이야기하기보다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좋음


번아웃에 관련되어

나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들을 적어보고, 


휴대폰이나 녹음기를 사용해

그 질문들을 녹음하자. 


적어둔 질문을 그냥 읽는 게 아니라,

질문을 떠올렸을 때의 감정을 담아서

진심으로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거다. 


(example)

네, 아니오 로 답할 수 있는 질문보다는,

육하원칙에 의거한 질문이 좋음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제 중요한 단계]

내가 써놓은 질문과,

내가 녹음한 질문을 비교해보자.


(종이의 질문) 그냥 오타를 내는 이유를 물음 : 너는 왜 오타를 자주 내는 거야?

(음성의 질문) 평가하는 마음을 담아, 비꼬듯이, 꾸짖는 어조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보면,

나에 대한 내 비언어적 태도(비판적, 적대적, 가혹)를

확인할 수 있음


사실 나도 내 눈치를 본다.


눈치를 보다보면 

감정노동을 하게 되고,


감정노동이 심해지면 

당연히 번아웃이 온다.


스스로 눈치 보는 일이 반복되면,

실제로 행동은 바뀌지 않으면서

마음만 타들어감


"나자신과의 대화"의 목적

: 내가 내 눈치를 보는 행동을 중단하도록 만드는 것


* 마음을 바꾸어먹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 간단한 행동 변화를 통해서

* 마음을 보호하자는 것


* 내 경험자아와 관찰자아가 소통하려면

* 스스로에 대한 언어적 메시지와

* 비언어적 메시지를 일치시키는 것이 중요

-> 이것이 바로 진정성


ex) 

* 오타를 내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언어적 메시지 

* 오타를 내지 않는 방법을 찾아가는 열린 태도와 목소리라는 비언어적 메시지

-> 두가지가 서로 일치해야 함


그래야만 내가 나 자신을 혹독하게 대하지 않고,

내 눈치 보기에서 벗어나 스스로와 잘 연결될 수 있음



********************

<내가 뭘 했다고 번아웃일까요>

* 저자 : 안주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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