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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리학관 Apr 01. 2024

반성이 비난이 되지 않게<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심리학관

* 자기친절에 대한 오해

: 우리는 자기자신에게 늘 친절하게 대하고 모든 것을 다 이해해줘야 한다

Q. 반성이나 비판은 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일까?

A. NO NO NO NO NO.


하지만, 반성과 비난은 구분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반성을 하지만,

그 반성은 늘 비난으로 치닫고 만다.

(WHY) 자기친절이 부족하기 때문


자기친절이 없는

자기반성은

자기비난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


스토아학파 철학자 세네카

* 매일 자기 전에 하루를 돌아보는 묵상의 시간을 권함

* 하루를 돌아보는 것이야말로 삶에서 가장 아름다운 습관


(유의점 : 자기를 돌아볼 때 잊지 말아야 할 태도)

* 경계 : 판사가 피고인을 대하는 듯한 태도

* 지향 : 잘못을 통해 현명한 처신을 배우기 위한 관찰자가 되기

* 자기반성은 자기비난으로 흘러선 안 되고, 오직 자기개선을 향해야 함


* 반성

->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것(O)

-> 자기 존재를 부정하는 것(X)


문제와 존재를

동일시하지 말자


* 반성으로 위장한 자기비난

: ‘내가 문제야!'로 끝이 남

-> 이는 개선은 커녕 체념으로 이어지는 가짜 반성


* 반성의 단계

(1) 잘못된 행동을 구체적으로 인정하기

(2) 그러한 잘못을 유발한 마음을 잘 살펴보기

ex) 부끄러움과 후회스러운 일이 있다면, 그렇게 행동하게 된 자기 기준, 신념, 전제 등을 살펴보기


(3) 개선에 대한 관대함

-> 반성한다고 해서 바로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음

-> 오래된 문제일수록 습관화되어 있기 때문에 바로 바뀌지 않음

-> 자기에게 불친절한 사람 : 무리한 계획을 세우고 큰 결심을 통해 한꺼번에 바뀌어야 한다고 다그침 (무리무리)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태도에서 벗어나

포기하지 않고,

조바심을 내지 않고,

조금씩 바꿔가자.


이는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어른들의 존재 방식이다.


*********************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자기치유와 자기돌봄을 위한

자기관계 심리학

* 저자 : 문요한

(정신과의사 &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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