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 심리학관
* 스스로를 믿지 않는 상태에서,
기계적/형식적으로 긍정적인 자기대화를 하는 것
: 모래위 누각 / 좌절이나 고통 앞에 쉽게 부서져 버림
(입으로는) '나는 모든 면에서 좋아지고 있어'
(실제 마음 : 아우, 나는 왜 이 모양이지.
당최 나아지는 게 없어!)
(입으로는) '나는 나를 좋아해'
(실제 마음 : 나는 내가 정말 싫어.
나라는 인간은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입으로는) '나는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어'
(실제 마음 :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내 인생은 이미 실패작이야)
* 단단한 흙 위에 세우게 되는
‘자기친절'에서 비롯된 자기격려 대화
: 실제로 나에게 힘이 될 수 있음
<자기친절의 대화연습하기>
(1) 일상에서 자기에게 건네고 싶은
자기친절 문구를 만들어 보자
* '마땅히 그래야 한다'는 당위형보다는
‘~하기를' '~를 희망해!'는 소망형으로
* 너무 길면 일상에서 편하게 떠올리기 어려우니,
가급적 짧은 것으로
(ex) 내가 편안하기를
(ex) 내가 나를 돌볼수 있기를
(ex) 내가 나에게 친절하기를
(2) 언제 할지 정해놓자
* 아무 때나 자주 할 수 있으면 좋지만
* 언제 할지 미리 정해놓으면
잊지 않고 할 수 있어서 더 좋음
*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일상적인 행위와 연결시키는 것이 가장 좋음
(ex) 일어나자마자 침대 위에서 나에게 말해주자
(ex) 저녁에 세수할 때 내게 이야기해주자
(ex)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설 때 내게 속삭여주자
(3) 숨을 깊이 내쉬고, 호흡을 고른 다음,
마음을 담아 따뜻한 말투로 천천히 말해주자
* 과제를 하듯 해치우려고 하지 말고
* 짧은 시간이지만 자신을 돌보는 마음을 담아
* 천천히 또박또박 속삭여보기
(4) 거울에 비친 자기 눈을 바라보면서 하면 더 좋음
* 거울에 비친 자기를 보면서 자기친절의 문구를
속삭여주면,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있음
* 자기를 사랑해준 사람의 음성이 자동으로 떠올라
온몸에 따뜻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음
(5) 자기친절의 말에 어울리는 스킨십을 함께 해주자
* 나비포옹을 하면서 양어깨를 쓰다듬어도 좋고
* 가슴에 한 손을 얹어 토닥거려도 좋으며
* 상냥하게 볼을 쓰다듬어도 좋음
(6) 자기친절문구를
나에게 말해준 느낌을 글로 적어보자
* 언제, 어디에서, 어떤 문구를, 어떤 동작을 하면서
내게 해주었는지 적어보고
* 그에 따른 느낌도 블로그나 일기에 정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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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자기치유와 자기돌봄을 위한
자기관계 심리학
* 저자 : 문요한
(정신과의사 &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