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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리학관 May 10. 2024

이제 더는 제자신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습니다

중쇄를 찍자 / 심리학관

한참 전부터 꿈을 꿨어요.

그 인간을 때리는 꿈을.

그 인간이 죽은 후에도 꾸었는데...

마지막 꿈에선

그 인간의 얼굴이

제 얼굴이 되어서

제가 저를 때리고 있었습니다.

왜지?

미운 건 그 인간인데.

왜 자신을 때리는 걸까 라고 생각했을 때에...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 인간은) 때릴 가치도 없어요”

갑자기 깨달았어요.

그 인간을 계속 미워하는 한,

저는 스스로를 계속 때릴 거라는 걸.

그 인간이 저한테 한 짓에는

가치가 없어요.

이제 더는

제자신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행복해지고 싶어요.

************************

만화 <중쇄를 찍자> 20권(완결)

마츠다 나오코 만화가님.

주원일 번역가님.

2024.05.08.

출처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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