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 심리학관
아이가 울거나 칭얼거릴 때
: 부모가 주는 스마트폰, 사탕, 과자
Q. 아이를 눈물 나게 했던 이유는 어떻게 된 것일까?
A. 이는 위로가 아니다.
아이의 불편을 잠시 잊게 만든 것뿐.
'실시간 바로 보상'에 익숙한 사람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힘들 때마다
자신에게 즉각적으로 위로해줄 것을 건넨다.
"자, 이것 먹고/하고 잊어버려!"라고 말이다.
* 술 마시기
* 맛있는 음식 먹기
* 재미있는 동영상 보기
-> 이러한 위로는 일시적이지만,
빠르게 우리의 기분을 좋아지게 함
(ex. 바삭한 치킨에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며
최신 영화를 감상하기)
(문제점)
이러한 빠른 위로는 오래 가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더 기분이 안 좋아진다는 사실
(ex) 과식 : 시간이 지나면 속이 버겁고 체하는 느낌
(ex) 과음 : 머리가 아프고 위와 장이 부글부글
진짜 위로는
즉각적인 쾌감을 주지 않지만,
나에게 서서히 안정감과 위로를 주는
'느린 위로'이다.
TLC : tender loving care
자신을 부드럽고 자애롭게
돌보는 느낌을 주는 진짜 위로
(수용전념치료 전문가 George Eifert)
진짜 위로(TLC)는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음
(ex) 명상, 요가, 스트레칭, 차 마시기, 독서, 산책,
음악감상, 가드닝, 요리, 뜨개질 등등등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핵심은 자신을 부드럽게 돌보는 느낌을 주며,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에게 위로를 주며,
조금씩 어려움을 헤쳐나갈 힘을 주는 것이어야 함
자기를 잘 돌보려면,
자신에게 진짜 위로를 건네는
자기돌봄의 행동을 잘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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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자기치유와 자기돌봄을 위한
자기관계 심리학
* 저자 : 문요한
(정신과의사 &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