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 심리학관
(Case) 유기견 봉사활동을 다니는 과정을 통해
우울과 불안 -> 기쁨과 보람 -> 자존감이 단단해짐
"봉사를 하다 보니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동물에게도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했고요. 매주 마음을 나누고 와요. 나를 반겨주는 유기견들, 그리고 이 일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있다 보면 저 역시 좋은 사람 같은 느낌이 전해집니다"
도움치료(helping therapy)
by Frank Riessman / 사회심리학자
-> 다른 사람을 도움으로써 자기도 치유되는 것
-> "건강에 가장 좋은 운동은,
다른 사람을 안아 일으켜 세워주는 것"
번아웃에 빠지거나,
자신을 잘 돌보지 못하는 이들에게
동식물을 돌보거나 봉사활동을 권하면
(냉소적인 표정으로 이야기)
"아니, 나를 돌볼 힘도 없는데 무언가를 돌보라고요?"
존재하는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고,
인간은 그중에서도 가장 상호의존적 존재이기 때문
모든 사람이 봉사활동을 할 필요는 없음
-> 일단 식물을 길러보자
-> 노력에 비해 그 효과는 무척 크다
(연구결과)
* 식물을 하나씩 맡아 돌보고 교감했던 참여자들 :
식물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 느낌이 들었고, 연대감과 성취감을 경험했으며, 마음의 평안을 느꼈다고 응답
* 피로, 두통, 안구건조증, 인후통, 가려움증
: 21-25% 감소
* 자율신경계 안정 -> 스트레스 감소
(TIP) 식물돌봄과 자기돌봄의 연계
* 식물에게 물을 주고 난 뒤에,
밖에 나가 산책을 하고 들어오거나, 실내 운동을 하기
* 식물에게 다가가 "잘 잤어?"라고
아침 인사를 건네고, 거울 속의 자신을 보며
“오늘 하루 평화롭기를!"이라고 이야기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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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자기치유와 자기돌봄을 위한
자기관계 심리학
* 저자 : 문요한
(정신과의사 &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