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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리학관 Jun 03. 2024

일이 되도록 설득하려면 우선 '공감'을 표현하자

팀장이 당신에게 진짜 원하는 것 / 심리학관

<요새 회사에서 이루어지는 '협의과정'의 모습>

* '나'의 가치를 높게 보는 사람들이 많음

* 내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은

‘나라는 존재를 무시하는 것'으로 생각함

* 나보다 연차가 높더라도, 이제 회사는 모두 수평적인 관계인데, 무조건 내 주장을 굽히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함


* 모두 귀를 막고 입만 열어서 자기 의견만을

강하게 주장하므로, 다른 부서와의 협의는

하염없이 길어지게 됨


<설득에는 우선 공감이 필요하다>

공감이란?

* 다른 사람의 처지가 되어 그의 마음을 헤아리기

* 상대의 감정과 일을 바라보는 관점을 이해하기

-> 상대의 사고과정에 맞추어 나의 의견을

전달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음


* 우리는 보통 비슷한 경험이 있으면

상대를 더 잘 이해한다고 착각함

* 내가 상대와 의견이 다르고 자주 부딪히는 것은,

경험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라고 여김


(연구결과)

* 꼭 유사한 경험이 있어야

상대방을 더 잘 이해하는 것은 아님

* 오히려 비슷한 어려움을 겪은 경험은,

상대의 어려움을 과소평가하고

왜곡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

(ex) 나도 예전에는 매일 야근했었는데,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내가 잘 알지!!


경험의 차이를 탓하지 말고,

그냥 공감하고 이해하는 법을

훈련하고 연습하자.


반대 의견을 내는 사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면

우선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부터

연습해보자.


<악마의 대변인 / Devil's Advocate>

* 가톨릭에서 누군가를 성인으로 추대하려 할 때는

반드시 한 사람에게 반대하는 역할을 맡김

* 의도적인 반대 목소리를 통해 정반대 측면도

고려해보고 현명하게 의사결정하기 위함

* 악마의 대변인은 조직 전체가 결정 오류를

피하도록 돕는 장치


누군가 내 의견에 반대한다면 속으로 되뇌어보자.

"그럴 수도 있지"

"저 사람은 악마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거야"

"결국은 이 모두가 최적의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과정이니까"


이렇게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내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겁 많은 사람이 화를 더 많이 내는 법이다.


*************************

<팀장이 당신에게 진짜 원하는 것>

대기업 인사, 교육, 영업을

두루 경험한 팀장의 진심 조언!

최고보다 최선, 요령보다 노하우!

선배가 슬쩍 건네준

고수의 업무 스킬

* 저자 : 임희걸

(DB그룹 생명보험사

영업지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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