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기질 매뉴얼 : 꽃나무와 우산
안녕하세요! 벌써 11번째 만남이네요! 우와! 글 쓰는 텀이 길어서 언제 하나씩 써 나가지? 했는데 벌써 10개를 넘어 11개네요. 찰빵심리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늘어가고 있어 기쁜 마음으로 쓰고 있습니다. 어휴! 찰빵심리가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지난 시간에 이어 나를 위한 기질 매뉴얼, 나 사용설명서 중 행동 유지 시스템인 사회적 민감성에 대해 계속 알아볼까요! 고고!
기질 조절하기
: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사람들을 위한 방법
오늘은 예고 드린 대로 사회적 민감성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 거에요. 지난 글 이후 저는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분들이 모습이 말이에요. 심지어 상점이나 길 가는 사람들의 행동을 보면서도 생각이 났습니다.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분들은 함께 하고 싶고 위로 받고 싶고 따뜻한 분들입니다.
그런데 이 사회적 민감성이 조절하지 않으면, 그 전에 인식하지 못하면 너무나도 스스로를 힘들게 하기도 합니다. 속상하고 그래서 미워하게 되고 미워하면서도 나는 왜 이러지 생각이 꼬리를 물고 내가 나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면 나를 떠나버릴 것 같아서 억지로 참아보지만 문득 내가 잘못했나 하는 생각과 외로움에 눈물이 흐르죠.
그래서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분들은 먼저 자신의 민감성 정도를 인식하고 자신에 대해 제대로 이름을 붙여야 합니다. 그냥 “난 원래 이래! 그러니 그냥 공감해 주면 안 돼?” 가 아니라 ‘내가 지금 속상하구나. 그래서 위로 받고 싶은데 상대방이 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니 사실 확인만 하거나 해결책만 얘기해 주면서 마치 내가 잘못한 것처럼 느껴지는 말들을 하는구나.’ 라고
1)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속상함)
2) 나의 욕구를 인식하며(위로 받고 싶구나)
3) 그 위로가 무엇인지 구체화 하고
4) 가장 중요한, 자신에 대해 찌질하다거나 질척인다거나 식의 말이 아닌,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사람이라고 명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위의 4가지를 이용해서 사회적 민감성을 조절해 나가는 모습을 사례를 통해 봐 볼까요!
사례를 보기 전 주의해야 할 점
이 사례에는 다양한 사회적 민감성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그러나 기질은 딱 보고 한 번에 맞출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사회적 민감성이 가진 여러 가지 특징을 대번에 단정할 수 없습니다. 물론 심리검사를 통해 정도의 차이를 살펴볼 수 있으나 다른 사람들을 보고 아, 쟤는 사회적 민감성이 낮네? 안 되겠네! 라던지, 아 쟤는 사회적 민감성이 높아서 맨날 나눠주네? 하하하! 라고 선입견을 가지면 안 됩니다.
자신의 사회적 민감성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다른 사람들의 기질을 평가하는 것은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물론 나와 이 부분은 다르구나, 이 사람은 이런 면이 있구나 라고 상대방을 관찰하고 한 면만 보고 결론 내리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의 여러 부분을 통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자신과 타인의 경계를 구분하고 나를 지키기 위한 꼭 필요한 과정이지만 한 부분만 보고 단정하는 것과는 다르니 이 점 유의하면서 사례를 살펴봅시다!
사례
오늘은 친구들과 만나는 날! 어휴, 이게 얼마 만이야!
오늘은 친구들과 약속이 있는 날! 휴우 이게 얼마만인가!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난다고 하니 오늘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반가움이 가득하겠지!! 히히!
드디어 친구들이 다 모였네요!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들이 오고갑니다. 그러던 중 최근에 있었던 회사에서 너무 스트레스 받았던 일을 얘기하게 되었네요.
나 : 아, 진짜 어쩌라는 거야! 팀장은 글쎄 뭐라는 지 알아? 못할 거면 하지 말래. 뭐야 말을 해도 그렇게 해.
친구1 : 뭐야… 진짜 왜 말을 그렇게 해? 웃긴다 그 사람
나 : 그러니까! 꼭 그렇게 말을 한다고. 그것도 사람들 다 있는 데서 그래! 내가 언제 안 한다고 했겠어? 기한이 좀 촉박하다고 말한 건데 그럴 거면 하지 말라니 무슨 말이야 그게!
친구2 : 야 그럴 때 진짜 회사 때려 치고 싶다니까. 못할 거면 하지 말라니 뭐야 진짜
나 : 진짜! 야 너네 회사 자리 나면 나한테 말해 진짜. 나 지금 휴가만 기다리고 있잖아. 아 먹고 살려니 힘들다 진짜
친구3 : 근데 못 할 것 같으면 하지 말라는 말 아냐?
친구4 : (음식 먹고 있음)
나 : ……
나는 팀장과의 일이 있었던 날 정말 힘들었습니다. 내가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었고 이런 저런 상황들을 설명하는 와중에 팀장이 저렇게 얘기한 거였거든요. 일대 일로 얘기하는 자리가 아니었어서 나는 더 반박도 못하고 너무 창피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팀장의 말투는 항상 저런 식이었었죠. 뭔가 사정을 얘기하려고 하면 꼭 저렇게 그럴 거면 하지말라는 말을 해서 뭔가를 설명하기 어려웠고 평소에 질문을 하기도 힘들었는데 저 날은 부서 전체 회의에서 있었던 일이라 더 창피하고 억울하기도 했었던 날입니다. 그래서 친구들을 만나서 서로의 일들을 얘기하는 과정에서 친구 2가 마침 자신이 회사에서 겪은 일을 얘기하길래 나도 생각이 나서 말을 하게 되었던 거죠. 이 대화에서 나는 여러가지 감정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몇 년을 함께 지낸 사이인데도 서로의 성격은 참 다르거든요. 오늘 나는 위로를 받고 싶었던 것일까요, 그냥 내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나의 감정에 대해 한 번 들여다볼까요? 친구1의 말에 나는 신이 났습니다. 내 편을 들어주는 것 같기도 하고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기도 해서 더 얘기를 하게 되었죠.
친구2의 말을 듣고는 힘이 났습니다. 진짜 내가 좋은 자리 있으면 당장 때려칠 거라는 평소 생각에 확신까지는 아니지만 뭔지 모르겠지만 힘이 났죠.
그런데 친구3의 반응에는 기분이 상했습니다. 기분이 상했는지, 당황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기분이 순간 팍 식었습니다. 내가 그만 두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못 하겠다고 결론낸 것도 아닌데 마치 팀장 편을 드는 것 같아서 확 기분이 상했는데 그 기분이 뭔지는 모르겠네요.
친구4는 이 와중에 음식에 얼굴이나 박고 먹고 있는데 순간 내 얘기를 안 듣는 것 같아 좀 기분이 나빴고 신나게 얘기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더 얘기를 이어가기에는 좀 맥이 빠졌습니다. 그렇다고 내 얘기를 더 들어달라는 식으로 얘기를 질질 끌기도 싫고 말마따나 친구3이 저렇게 말을 하는데 더 내 얘기해서 뭐하나 싶어서 그냥 나도 입을 다물게 됐네요.
©Eqd
위와 같은 상황은 매우 자주 일어납니다. 둘이서 얘기할 때도, 여러 명이 함께 대화를 할 때도 참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얘기를 하게 돼죠. 그래서 때로는 마음이 맞는 사람하고만 얘기를 하고 싶기도 하고 나와 맞는 사람 찾는 것이 피곤해서 그냥 내 얘기를 아예 하지 말자고 다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함께 살아가도록 설계되어 있고 나와 맞는 사람, 안 맞는 사람들과 필연적으로 섞여서 살아가기 때문에 나와 맞는 사람, 나와 조금은 다른 사람들과 계속해서 연결되어 살아갑니다. 그래서 내가 하던 방식만이 아닌, 나의 감정과 욕구를 정확히 인식하면서 나를 표현하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나의 경계를 지키면서 나와 맞는 사람들을 잘 찾아내서 편하고 가깝게 지낼 수 있고 나와 조금은 다른 성향의 사람들과는 내가 몰랐던 것을 배우고 실험해 나가며 내 기질을 조절하고 성격을 균형맞게 발달시켜 나갈 수 있거든요.
결국 기질을 조절해 나가며 살게 될 때 진짜 편해집니다.
그럼 위의 사례에서 기질을 조절해 나가는 4단계에 따라 나의 마음을 다시 따라가 볼까요?
높은 사회적 민감성을 조절하는 방법을 적용한 사례
나 : 아, 진짜 어쩌라는 거야! 팀장은 글쎄 뭐라는 지 알아? 못할 거면 하지 말래. 뭐야 말을 해도 그렇게 해.
친구1 : 뭐야… 진짜 왜 말을 그렇게 해? 웃긴다 그 사람
나 : 그러니까! 꼭 그렇게 말을 한다고. 그것도 사람들 다 있는 데서 그래! 내가 언제 안 한다고 했겠어? 기한이 좀 촉박하다고 말한 건데 그럴 거면 하지 말라니 무슨 말이야 그게!(친구1이 내 편을 들어주는 것 같아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아 기분이 나아지는구나! 그래! 내가 그 동안 회사에서 이렇게 속시원하게 내 얘기를 못 했었구나. 때로는 그냥 앞뒤 재지 않고 나처럼 얘기해주는 사람이 필요했어. 아 속 시원해!)
친구2 : 야 그럴 때 진짜 회사 때려 치고 싶다니까. 못할 거면 하지 말라니 뭐야 진짜
나 : 진짜! 야 너네 회사 자리 나면 나한테 말해 진짜. 나 지금 휴가만 기다리고 있잖아. 아 먹고 살려니 힘들다 진짜. (으휴! 진짜 친구2개 내 마음을 알아주네! 진짜 마음 같아서는 내가 회사고 뭐고 어디 훌쩍 떠나서 쉬고 싶은데 이 놈이 먹고 사는 것이 진짜 사람 짜증나게 하지. 어? 잠깐. 짜증? 아, 먹고 사는 것이 짜증날 건 또 뭐냐. 나도 참…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했네? 아 그래 내가 지금 친구1, 2의 위로를 받으니까 속 시원해져서 나도 모르게 점점 기분이 올라갔구나. 먹고 사는 것은 쉽지 않지. 그리고 진짜 회사를 때려칠 건가? 기회만 있으면 갈아탈 건 맞나? 아, 아냐… 말은 저렇게 했지만 지금 회사가 나에게 도움이 되고 꼭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그래서 내가 어렵게 합격했는데 내가 때려치겠다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지금 뭔가에 스트레스 받고 있었구나. 아… 그게 뭐지…)
친구3 : 근데 못 할 것 같으면 하지 말라는 말 아냐?(윽! 친구3은 뭐야! 쟤는 꼭 저렇게 팩폭을 날려! 아 뭐야 기분 잡쳤어. 아 잠깐. 친구3의 표정을 보니 별 표정이 없는데 그건 내 마음을 몰라준다는 거야??? 이씨!! 아냐 잠깐. 친구3은 평소 나와 이런 저런 대화도 잘 하고 저번에는 내가 진지하게 진로에 대해 고민할 때 여러가지 정보를 주면서 조언을 해 줬었어. 근데 나는 지금 왜 속상하지? 혹시 친구3이 내 편을 안 들어줘서 그런가… 근데 내 편은 또 뭐지? 친구3의 말을 들어보니 그래, 못할 것 같으면 하지 말라는 것이니 할 수 있다고 하면 될 일이었나? 안 그래도 나는 회의시간에 내가 하겠다고 했었어. 아… 그렇구나. 팀장 말투 더러운 거는 내가 평소에 알고 있었는데 내가 또 내 방식대로 얘기했구나. 그 팀장에게는 두괄식으로 얘기를 해야해. 근데 나는 내 사정을 먼저 말하는 습관이 있어. 때로는 내 사정을 먼저 얘기하는 것이 듣기에 따라서는 못하겠다는 말로 들릴 수 있겠구나. 안 그래도 그 다음 미팅에서는 네, 알겠습니다. 기한은 조정이 필요할 것이나 이 경우 미리 공유하겠습니다. 라고 했다니 팀장이 아무 소리 안 하더라고? 나 그 때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내가 새로운 방식을 시도했던 거네?)
친구4 : (음식 먹고 있음)
나 : ……(흐음… 나는 위로 받고 싶었던 건가? 근데 위로는 그럼 뭘까? 내 편을 들어달라는 건가? 내 편을 들어주는 거 중요해. 타당화 받고 싶다고. 근데 타당화 하고 내가 말한 그대로 팀장 욕을 같이 하고 회사를 그냥 때려치라고 하는 것과는 분명 차이가 있어. 순간에는 같이 팀장 욕을 하면 속이 시원해 지지만 계속 그런 얘기만 들으면 나는 정말 1년 동안 여름 휴가만 기다리며 회사 생활을 하게 될텐데 으악!! 뭐여 이게!! 나는 분명 배워가고 있고 처음 입사했을 때보다 더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고 논쟁이 있는 자리에서도 내 얘기를 해 나가면서 잘 적응하는 모습도 있는데. 그래 나는 위로 받고 싶었던 거구나. 근데 위로란 것이 내가 계속 같이 팀장 욕을 해 주길 바라고 있었나보네… 그럼 그 날을 시원할 지 모르지만 내가 하지 않던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해 나가기에는 어려울 수 있겠다. 어? 친구4가 뭐라고 얘기를 하네?)
친구4 : 야, 그 팀장 말 참 빚지게 한다. 말로 빚도 갚는다는데 그 팀장은 혹시 빚이 수 억 이냐? 그렇게 말하는 걸 보면 말로 빚 많이 졌겠는데. 그래서 너는 뭐라고 했는데?
나 : 어? 어. 내가 그래서 아니라고 내가 하겠다고 했지. 그랬더니 가만히 있더라고.(아… 입에 음식이 있어서 음식 다 씹고 말하느라 그런 건가? 내 말에 관심 없을 줄 알았는데… 근데 푸하! 뭐야 친구4 진짜 웃겨 크크크. 맞어. 그 팀장 말뽄새 진짜 드러워. 사실 더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내가 더 얘기해 봤자 나에게 관심 없을 거라는 생각에… 나도 참… 난 왜 이렇게 소심하냐… 말 한 마디에 이랬다 저랬다… 감정이 요동친다. 속은 좁아가지고… 사실 더 내 얘기 들어달라고 질척거리고 싶었는데… 아 잠깐. 속 좁다느니 질척거린다느니 라는 말로 나를 설명하고 있잖아! 아니 뭐여! 허구많은 말 중에 이런 말로 왜…? 그래 나는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사람이었어. 그래서 다른 사람의 작은 단서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내 얘기를 하면서 서로 공유하고 싶어하고 내 감정에 대해 지지 받고 싶어하는 사람. 그래서 나도 친구들 말에 귀를 기울이지. 근데 때로는 내 얘기를 더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에 내가 더 친절하게 말을 들어주기도 했었지… 아, 그래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나라서 오늘 이렇게 여러가지 감정들이 들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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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4 : 야, 잘 했네. 그 팀장은 사람말을 끝까지 듣는 버릇을 들여야겠네.
친구1 : 어휴 진짜 사람말은 좀 끝까지 들으라고…
친구2 : 야 마셔! 진짜
친구3 : (잔을 들고 있음)
나 : 야 그래! 사람 말은 끝까지 들어라! 짠! (하하하! 그래 팀장이 사람 말을 끝까지 안 들어서 그렇지 나도 결국 말을 잘 해냈어! 하하하! 아 속상했다가 위로 받았다가 섭섭했다가 다시 기분이 좋아지네. 이야…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나는 정말 다채롭구나. 그리고 나는 위로를 받고 싶어하는데 위로 라는 것이 순간 같이 상대방에 대해 욕 하고 내 편을 들어주면 기분이 좋지만 사람마다 다른 반응을 하는구나. 만약 계속 해결책만 얘기해주고 팀장의 반응에 대해 해석만 해 주는 친구가 있었다면 나는 점점 속상하고 서운하고 답답하기도 했을 거야. 그럴 때는 나도 야, 너 지금 내 친구냐, 팀장 친구냐!? 라고 말하기도 하고 내 마음을 얘기하기도 하고 하자. 친구4가 음식 다 먹고 얘기 이어가지 않았으면 내가 입을 다물었을텐데 다음에는 확 속상하다고 입 다물지 말고 내 얘기를 좀 더 이어가기로 해 보자. 휴우. 그래도 난 이러니 저러니 해도 확 그래! 너 속상했겠다, 너 당황스러웠겠네 라는 말이 듣기가 좋아… 하지만 어른이 된 나는 이런 말들을 내 스스로에게 해 줄 수 있어야하겠지… 이게 타당화고 셀프수딩이겠지… 어? 애들이 짠 한다, 그래 짠!)
우산을 쓴 꽃나무
오늘은 사례를 통해 기질을 조절해 나가고 새로운 대안방식을 배워나가는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분들에게 오늘의 글이 위로가 되기도, 기질을 조절해 나가며 새로운 방식을 배워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기도 하는 자리였으면 합니다.
사실 상대방이 날 거절할 때, 내가 거절해야 하는 상황일 때, 상대방이 연락을 안 할 때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해서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어요. 오늘은 한 가지 사례를 보았지만 찰빵심리에서 기질을 조절해 나가는 사례에 대해 함께 다뤄보고 싶은 마음이 있답니다! 그 때는 여러분의 사례를 들어보고 함께 사례로 구성해 보고도 싶습니다.
그럼 이 세상의 꽃나무들을 응원합니다!
기질을 조절한다는 것은 비가 엄청나게 오는 날 우산을 쓰는 것과 같아요. 꽃나무가 물을 많이 주고 태양빛이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폭우를 매일 맞고 있거나 뙤악볕에 하루 종일 있고 싶은 것은 아닐테니까요.
우리의 기질에 우산을 씌워줍시다.
그리고 우산은 언제든지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어요!
©Eqd
주의 : 선인장들 까먹은 것 아님! 선인장편도 언젠가는…
찰빵심리 소식
그동안 찰빵심리를 사랑해 주신 여러분께 소식을 전해드릴 것이 있어 말씀드립니다 ^o^
찰빵심리가 인스타를 열었어요!
블로그가 다양한 사례, 어렵지 않게 설명하려고 노력한(!) 이론으로 여러분을 만나는 자리라면 인스타에서는 좀 더 직관적으로 "나로 살아가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심리학적인 내용을 다루려고 합니다.
그럼 심리학관처럼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인스타 아이디 : @eqdchbb
링크 : https://www.instagram.com/p/CErwEd4HttU/?igshid=1ghen9mxzz8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