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상처가 더 아프다 / 심리학관
(Case)
사랑하는 친구가 다른 누군가로부터 언짢은 말을
듣고 난 뒤 우울해하고 있는 상황
(비효과적인 위로)
* "야, 그냥 훌훌 털어버려"라고 섣부른 조언하기
* "왜 자꾸 질질 짜고 그래. 쪼잔하게"라고 구박하기
" "내 상황에 비하면 너는 양반이야"라며
자기 얘기하기
-> 오히려 친구의 마음을 더 다치게 할 것
(효과적 위로 1) 친구의 감정을 확인하자
* 친구의 감정을 읽어 주기 : "그 일로 많이 아팠구나. 그래서 지금 우울하지. 바보같이 당하고 있었던 것 같아서 화가 났겠다"
* 명료화 : 친구의 감정을 내가 잘 알고 있다는 것을 말로 표현해서 알려주는 것
(효과적 위로 2) 친구의 감정을 정상화시켜주자
* 친구의 감정이 이상한 것이 아님을, 친구가 약한 사람이라서 그런 것이 아님을 확인시켜주기
"그런 일을 당하면 누구나 화가 날 거야. 네가 약해서 그런 게 아냐"
"그 일이 너한테 너무 큰 아픔을 줘서, 지금 우울한 거야. 기분 가라앉는게 당연하지"
(효과적 위로 3) 친구의 존재 가치를 확인해주자
* 승인 : "그런 일을 겪고도 네 일을 끝까지 해내다니, 역시 너는 책임감이 강하구나"
"힘든 일을 견디느라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네가 존경스럽다“
-> 친구의 가치, 긍정적인 측면을 알아주고
승인해주는 것
->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소중하다'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
누군가 자신을 인정해준다는 믿음이
한 사람을 변화시키고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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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상처가 더 아프다>
삶의 중심이 잡히는 감정관리수업.
"나에게 먼저 다정한 사람이 되세요"
불안하고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마음 처방전.
* 저자 : 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