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 심리학관
Q. '민감하다'는 어떤 뜻일까?
A. 인간에게 '적정 수준의 긴장'은
필요하고 바람직하다.
* 인간은 대화나 축구 시합 등 무슨 일을 하든지,
신경계가 적당히 활발하게 깨어 있을 때
최고로 기능함
-> 그렇지 않으면 둔하고 무력해짐
* 그와 반대로 신경계가 지나치게 긴장하면
지치고 서툴러지고 당황하게 됨
-> 생각도 할 수 없고 몸도 말을 듣지 않음
* 어떤 인간이나 마찬가지임 : 누구나 지루한 것을,
그리고 너무 지치는 것을 싫어함
<민감해서 유리한 점>
* 긴장 정도의 차이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고 지나쳐버리는 것을 알아차림
* 좀 더 미세한 차이를 알아냄으로써, 보다 직관적이 되고, 무의식적으로 정보를 찾아내 처리함
* 이렇게 정보를 좀더 자세히 처리하는 과정에서, 과거나 미래에 대해 좀더 생각하게 됨
<민감해서 불편한 점>
*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적당한 긴장감을 주는 것이, 매우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강력한 긴장감을 유발
* 대부분의 사람들이 강한 긴장을 느낄 때, 매우 민감한 사람들은 기진맥진하며 심하면 탈진해버림
<통제할 수 없는 자극은 고통이다>
* 매우 민감한 사람들도 자극에 익숙해짐. 하지만 익숙해졌다가도 갑자기 피곤해질 때가 있음
* 사실 익숙해졌다기보다는 의식적인 차원에서 견디고 있었을 뿐, 그동안 스스로를 소진시키고 있었던 것
* 매우 민감한 사람들은 저녁에 조용한 시간을 필요로 함 -> 그런 시간에는 사소한 자극도 참기 어려움
(참고) 자극이란?
* 보통 자극이라고 하면
외부에서만 오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 우리 신체(통증, 근육긴장, 배고픔, 목마름, 성적 느낌)를 통해서나
* 기억, 공상, 사고, 계획 등의 생각에 의해서도 자극을 받을 수 있음
Q. 나는 태어날 때부터 민감했을까?
A. 대부분의 경우 민감성은 선천적임
-> 민감한 특성이 타고나는 것이라 해도, 자신만의 경험에 의해 향상되거나 줄어들고, 또는 갑자기 나타나거나 제거될 수 있음
-> 이런 것들은 전혀 중요하지 않음. 중요한 것은 당신이 현재 민감한 특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
<민감함에 대한 편견이
당신을 힘들게 하지 않았는가?>
* 인류학자 Magaret Mead : 어느 문화에서나 신생아들은 광범위한 유전적 기질을 타고나지만, 그 가운데 소수만이 그 문화의 이상형이 됨. 그 밖의 다른 특성들은 억제되거나 놀림거리가 됨
*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민감한 특성의 장점은 보지 못하고, 그저 부정적으로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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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 The Highly Sensitive Person
* 내 안의 잠재력을 깨우는 자기 발견의 심리학.
* 민감함, 다른 이들이 모르는 것을 포착하고 미세한 부분까지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능력.
[저자] Elaine N. Aron (심리학계 최초로 '민감함'이라는 문제를 제기한 미국의 심리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