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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범생 Aug 06. 2021

아마존의5G, 미래를보다

- 5G는 아마존 쇼핑만으로도 막대한 효과가 있을터인데...

1. 5G가 우리에게 가져다 줄 미래는...

 4G LTE 서비스 경쟁을 할 때 5G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현재 6G 이야기가 나오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당시에는 "와우 ~ 이런 것이 가능하면 대박인데"라고 이야기한 것은 20배 빠르고, 10배 더 많은 기기들과 접속하고, 1000분의 1초 지연으로 실시간으로 어떠한 일이든 처리된다는 것이 아니었다. 실제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서비스였기에 조금 더 과장해서 광고가 되었다. 어느 보고서는 거의 100배 빠르다고까지 과장 광고를 하였다. 

  눈앞에 보이는 것을 보지만 그 너머에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를 반드시 생각해야 한다는 나의 소견이다. 빠르다는 것은 지금까지 느려서 하지 못했던 것들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나 요즘 이야기하는 메타버스, 국내든 해외든 멀리 있는 의사와 환자를 연결하고 원격 수술까지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아주 덜 구체적이긴 하지만,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하고 싶어 하던 꿈의 서비스들이 실현되는 것을 의미했다. 또한 이것을 개인에게는 안전함과 편리함, 즐거움과 행복감을 주고 기업에게는 서비스의 대가로 엄청난 산업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었다. 때문에 나는 5G에 큰 변화를 주며 엄청 난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2. 5G는 새로운 산업혁명의 트리거라고...

 현재 사람들이 꿈을 꾸는, 아니 현실화되어가고 있는 자동차 핸들이 필요 없을 자율주행 자동차는 점점 더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물론 이는 자동차와 외부 네트워크의 속도 지연이나 끊김은 자동차를 벼랑으로 몰고 갈 수도 있다. 한두 대가 아니라 수천 대가 자율 주행인 경우는 더욱더 위험하다. 네트워크 접속의 부하도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고치기 어려운 병이지만 최고의 명의를 통해 원격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다면 세상의 어떠한 대가를 치러도 그런 명의를 통해 병의 치료를 받기를 원할 것이다. 세상에 가장 높은 지위에 있고 최고의 지식을 가지고 세상에 가장 부자라고  할지라도 본인이 아프게 되면 오로지 희망은 한 가지 뿐이라고 한다. 때문에 큰 병에 걸렸을 때 안전하다고 하면 원격수술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 

 한두 가지 예를 들었지만 이 모두가 5G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서비스들이다. 우리가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과 서비스들이다. 여기에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가장 핵심적인 실체로 '메타버스'를 이야기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5G를 이용한 부산물들이 경제적으로 기업들과 개인들에게 중요한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돈이 된다는 이야기는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기업들이 생기고 새로운 산업으로 일어난다는 것을 말한다. 그 기반이 바로 5G이다. 


3. 5G와 아마존의 서비스들의 현재 변화는...

  아마존은 커머스 '마켓플레이스'와 'AWS', 그리고 '프라임' 고객 서비스가 아마존을 이끈 최고의 서비스이다. 이 세 가지가 아마존을 지탱하며 제국을 만드는 기둥이 되었다. 아마존으로서는 먼저 5G가 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지난해 말 자율 주행 택시 ZOOX와 같은 시간이 걸리는 기술과 서비스가 아니더라도 당장에 업계에서는  현재의 클라우드보다 훨씬 더 유용성이 뛰어난 에지 컴퓨팅으로의 변화를 더 선호하고 있다. 물론 그 또한 넓은 범위의 클라우드이지만 더욱 빠르고 끊김 없고, 고용량을 위해서는 클라우드보다 엣지 컴퓨팅이 새로운 산업을 이끄는 서비스에는 적합하다는 결론이다. 그런 면에서 아마존의 AWS 클라우드 서비스는 대단히 유리하다. 기업들의 선호와 서비스를 알기 때문이기에 이미 빠르게 적용하고 있고 새로운 준비가 가능하다.  

 또 다른 기회로는 5G를 통한 메타버스형 쇼핑이다. "더욱 많은 제품을 더욱 다양하게 더 편리하게 쇼핑을 하도록 한다"는 아마존의 철학에는 가상현실을 통한 커머스는 오랫동안의 꿈이었다. 이는 현실에서 온라인으로 그리고 현실에서 가상까지 쇼핑의 장으로 만드는 최고의 확장이다. 때문에 이미 아마존은 에코 쇼나 룩, 가상 글레스, 가상현실 앱(AR View)을 통해 가상현실을 통해 입어보고 바꿔보고 주문하는 가상현실 매장까지 등장하고 있다. 여기에 프라임 고객들의 사용이 가중된다. 

쇼핑의 영역을 넓히는 아마존의 AR 쇼핑앱과 페이스북의 라이브 쇼핑

 이미 2억 명으로 달려가는 아마존 유료회원들은 이러한 아마존의 새로운 쇼핑 형태에 경험을 늘이면서 모바일에서만  1년간 10억 건 이상의 패션을 주문한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모바일 앱을 통한 가상현실 매장을 통한 실험이 가능한 것이다. 어찌 보면 실패를 하지 않게 도와주는 같은 편이 2억 명이나 있는 것이라 보면 맞다. 이렇게 현재의 세 가지 축이 서로 맞물려 5G에 적응하며 더욱 성장할 것은 말을 할 필요가 없는 당연한 일이다. 


4. 5G와 아마존의 서비스 앞날은... (쇼핑만의 개인적인 생각)

 운전기사도 없는 자율주행 택시를 타면 고객들은 이동시간에 무엇을 할까를 생각해보면 유리창을 통해 광고를 보고, 스크린으로 쇼핑을 하고 재미있는 게임이나 영화를 볼 수도 있다. 모기관의 분석에 의하면 미국민의 10%만 자율주행을 하면 출퇴근 시간에 소비와 생산되는 디지털 콘텐츠(영화, 음악, 웹툰 등)만으로도 년간 50억 유료의 생산과 소비효과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물론 예상이긴 하지만 고개가 끄떡인다. 특히 아마존의 ZOOX와 같은 자율 주행 택시에는 틀림없이 아마존 쇼핑이 걸려 있을 것이다. 과거 화이어 폰이나 킨들 파이어, TV 다 마찬가지였듯이 그러할 것이다. 

 현재도 아마존의 에코에서는 아마존 쇼핑이 연결되어 아이가 자동차까지 구매되는 터무니없는 일까지 생겨났다. 이는 더욱 편리한 쇼핑의 아마존 모토에 적용되는 사례로 아마존 버튼도 대시도 시도해 보았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도 시도하였다. 이는 모두 어디서나 무엇이든 아마존 커머스를 통해 물건을 쉽게 구매하게 하려는 아마존의 기본 취지이다. 가장 손쉽고, 편리하며 어디서나 어떤 때나 무엇이든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세계가 가상현실을 통한 구매라는 면에서 그것이 메타버스이든 홀로그램이든 5G 안에서는 아마존의 'Everything Store'에서 가능하다. 왜냐하면 제프 베조스의 이야기처럼 '10년 후에도 사람들은 더 싸고, 더 편리하고, 더 많은 선택'을 원하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5G에서는 사람들이 상상했던 쇼핑을 만들어내고 있고 그 다음으로 우주 쇼핑까지의 상상을 상상이 아닌 현실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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