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 교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리즈 5번째 이야기
이하의 내용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기업용 발표를 위한 장표에 대해 한 장 한 장의 설명에 해당하기에 장표의 구성에 따라 1페이지에서 3페이지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주기적으로 배포, 연결되며 시리즈로 구성.
1. 디지털 경제의 구체적인 특징
디지털 경제는 네트워크 효과를 가진다. 어떠한 상품이나 서비스가 서로 영향을 미쳐서 수요가 급증하는 현상이다. 옆에 사람이 옆에 사람에게 영향을 미쳐서 참여자의 소비가 더욱 늘어나는 것이다. 물론 그것이 소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고객의 수, 또는 매출, 또는 트래픽 등등이 네트워크를 타고 급증하는 것이다. 현대의 뭐든지 빠른 효과를 이야기할 때 나오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현상을 서로 상호작용이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플랫폼으로 이야기하면 상호 양면시장이거나 다면, 복합 시장에서 발생한다. 즉 많은 연결이 기본인 시장들이다. 시장의 연결은 제품이나 고객이나 또는 국내에서 국외까지의 연결로 글로벌화로 나타나며 연결은 필수적으로 협업이나 협력을 동반한다. 그래서 더욱 커지는 것이다. 내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함께하는 것이다. 이를 디지털 경제에서는 좋은 의미로 생태계를 만든다고 하고 같이하는 3rd Party들을 참여자라고 부른다.
2.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특징
아날로그 경제에 있어서는 노력한 만큼 성취한다. 디지털 경제가 좋은 이유는 어느 순간에 자신도 예상하거나 측정하기 어려운 성장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성장 플라이휠이 그러하다. 과거에는 없었던 일이다. 한계비용 제로에 접근하여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해도 원가 상승이 되지 않는다는 것도 또 다른 특징이다. 디지털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때문에 이러한 디지털은 인공지능과 결합되어 인간이 지금까지 만들어내지 못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경험하게 해 준다. 이를 알고리듬 사회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더구나 세대가 바뀌면서 이제 경험, 경륜을 이야기하는 아재들에 대한 관심은 사라지고 MZ 세대에 대한 이야기로 꽉 차 있다. 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를 모두 분석하려고 한다. 밝혀진 바에 의하면 Z 세대는 명분과 실리를 같이 추구하면서 소비를 하기에 새로운 코드로 ESG는 그들에게 딱 맞는 트렌드가 되었다.
최근에 코로나-19는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지구촌 사람들은 초기에 어려움을 이제는 잘 대처하고 있다. 학습이 된 것이다. 이제는 너무도 빠른 변화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이제는 미래를 예측하기보다 일어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더 맞다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이는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이야기처럼, "10년 후를 예상하기보다, 10년 후에도 바뀌지 않을 것을 생각한다"와 비슷한 면이 있다. 어찌 되었든 간에 현재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과거에 수십 배 빠르게 일어난다는 것은 기정사실이기에 대응방법이 더 중요하게 된 것은 사실이다.
3. 디지털 경제의 미세한 변화
이제는 디지털 경제에 대한 이야기보다 최근 들어 가상 경제, 메타버스 경제의 언급이 많아졌다. 일반적인 경제학적으로 해석이 안 되는 현상들이 디지털 경제에서 존재하듯이 가상경제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경제들이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코인이나 NFT(Non-Fungible Tocken)이다. 이는 예전부터 나타나던 중앙에서 분산으로 탈 중앙화에 대한 더 많은 응용 서비스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비대면이 대면보다는 더욱 효율적이고 확장하고 시간과 공간을 떠나 원하는 것은 상상을 초월해서 실행된다.
이는 실감 확장형이 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없어지며 현실과 가상이 하나가 되는 메타버스 세계가 훅하고 들어오는 변화들이 서서히 미세하게 우리의 모든 것에 파고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이 기존의 사업자들에게 기회가 될 것인지 아니면 위협이 되며 해당 기업의 쇠퇴는 의미하는지는 현재로는 알 수 없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러한 미세한 변화를 분석, 측정하고 예측하여 빠르게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온 기업들이 과거의 큰 변화 당시에도 살아남아 오늘과 같은 거대 테크 기업을 만들었으므로 오늘날의 변화도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4. 5번째 이야기를 마치면서...
마티크로 소프트의 나사장(사티아 나델라) 사장은 팬데믹으로 혜택을 보았다고 이야기한다. "2년 걸일 것을 2개월 만에 했다"라고 자랑질이다. 그 결과는 절박함과 긴장 속에서 이루어진 사실 기형적인 상황에서의 성과이다. 새롭게 세상이 잠잠해진다면 이러한 성과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암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시스템 구성, 운영이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빠르게 가능했다는 데는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인간은 절박할수록 더 빠른 성취를 이룬다. 그런 면에서 펜데믹뿐 아니라 새로운 산업의 흐름이 바뀌는 현상들을 빠르게 파악해야만 기업을 지속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이제 세상 산업이 크게 변한다는 것, 그 팩트가 전달되었다면 이제는 기존의 고수인가 새로운 물결에 대한 동참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임을 명심했으면 한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다음장에는 6번째 이야기로 현 기업들의 공통적인 특징인 데이터와 플랫폼, 그리고 성장 플랫폼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장 프로세스 등에 언급을 할 예정.....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