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스 등반
1코스가 최단거리다
맞다.
근데
대반전
무지막지한 급경사.
숨 차서 힘든 길?
No!
상체가 조금만 뒤로 기울어도
뒤로 훌러덩할까봐
현기증 느껴 힘든 길.
우와.
곳곳에 평지가 있긴했다.
멀쩡한 왼발.
보행 스틱.
평소 재활 덕에
오른발의 이질통,통각과민은
쿠션 덕택에
증세가 버틸만했다.
중백운대까지 가서
선녀탕 쪽으로 간다.
4시 전후였나?
사진을 봐야 시간을 알겠다
중백운대서 선녀탕 방향으로
자재암까지 1,700m.
막상 하산시작하니
내가 길 잘못 들었나?
분명 이정표보고 가는데.
해 지면 엄청 무서울 거 같은 협곡.
다행인건 내리막길이 평지란거.
돌이 있어도 큰 것들이 많다.
오른발을 써야 하는 상황에선
가생이 근력 사용
혹은
까치발로 힘쓰기를 했다.
등산화가 아닌 발목운동화였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다.
선녀탕 하산길로 나보다 몇 m 먼저 간
아저씨? 노인 2명이 드뎌보인다.
그러더니
내 뒤로 부부 2쌍.
한 쌍은 부상당해
조난신고.
다른 한 쌍은
홍콩에서 왔네.
중간중간 사진 찍고.
근데 길이 너무 가파라 험해.
말이 최단코스지.
ㅡㅡ
속았으.
근데
평소 재활로 유산소,근력운동 하는 게
도움이 많이 된 거 같아요.
샤워할 때
발바닥 밑에 지압기를 두고
오른발만 자극 주는 데
이것도 조금 효과가
있는 거 같아요.
0.1mm윽 효과
해지고 매표소를 지나서 나왔다
사람? 해 졌는데도 사람들 많아 괜찮았다
1코스는 최단코스가 아니란다. ㅜㅡ
산에 가려면 보행 스틱말고도
추가로 등산스틱이 필요할 듯.
구석진 곳을 집어야할땐 보행스틱이 곤란하더라.
중백운대서 선녀탕으로 하산하는 급경사 구간은
국가지점번호를 적겐 2배, 많겐 3배 느리는 게
효율적일듯.
내려올 때 다리 부상당해
관리실 응급구조 요청한 상황을 봤다.
직원들이 대여섯명이 올라가는 데
신기했다
해지기까지 시간이 정말 얼마남지 않았고
산속이라 어두컴컴함이 기습해오려고 하는데
재난구조팀은 올라간다
그 가파른 경사 구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