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바위길이 있다.
왜 바위길이냐고?
바위 길이가 신장 160cm 의 3배는 되는 길이였다.
160cm 바위 3개를 연결해 놓은 길이었다.
바위의 등치는 왠만한 등치 좋은 성인 남자의 상체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크기다.
이 지점에는 흰색의 굵고 긴 줄을
철봉으로 연결해 두었다.
양 손으로 줄을 계속 잡고
왼발로 무게중심을 잡는다.
오르막길.
재활을 계속해서인지
숨이 약간 차지만
내 몸은 쉬지말고 계속 올라가라고
아우성친다.
까치발 되고
발 뒤축을 정상 사용이
가능한 게 참 고맙기까지 한다.
바위길의 경사는 70도정도?
혼산족 중엔 언냐가 없을 줄 알았는데
왠일이냠
등산장구로 나이대는 볼 수 없으나
머리 길이로 보건대
20대 아닐까.
혼산을 하다가
무차별 살인사건에
희생된 피해자의 사건은
생각나지 않았다.
어쩌다 잠깐 정상까지 멀었냐고 물어보면
친절한 사람들뿐.
내려갈 땐 수락산 전철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