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검단산

by I요

경기도 하남의 검단산편

서울의 강동역에서 버스를 타고 약 30분 정도 가니 검단산 앞이다.

버스 정류장에서 이 부실한 다리로 10분정도 걸어가니

산 코앞이다.

헤헤

늦게 도착해서 정상까지 오르지 못했다

해발 460 남짓한 지점까지 갔다.

시간을 확인하니 약 15분전 4시다.

부실한 다리로 참 높이도 올라갔다.

날씨가 제법 좋아서

북한산을 갔어야 했는데

갔던 산을 바로 또 가기 싫어서

검단산을 택했다.

지금 가서 가야 할 산이 줄을 섰다.

ㅎㅎ

산들을 다녀보니

특징들이 있다.

음...

이 산은 내가 가본 곳까지는

정상을 오르기 위한

내리막길은 없었다.

신기할 정도로 말이다.

급경사의 돌다리들은 많다.

다른 산들과 공통적인 특징이라면

혼산족들이 제법 많다.

토요일에 이러니

일요일에는 혼산족이 얼마나 많을텐가.

입구에서 가까운 곳일수록

흙 길에 박힌 모난 돌들이 너무 많다.

모난 돌들로 구성된 길은

어딜가든지

내가 걷지 못하는 길이다.

내 후유장애 증상을 여실없이

드러내주는 그런 길이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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