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요롷게조롷게
달링항구에서 현지인들이 하는 춤 쇼를 구경한다.
평일이었지만 관광도시라서 그런가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항구에서 다리를 건너가서 레스트랑에서 저녁을 먹었다.
호주의 소고기 먹는 문화..
고기를 겉에만 살짝 익혀서 나오는 문화
춤으로 먹고 사는 그들의 모습..
구경꾼들한테 관람료를 요구하는 태도가 당당하다.
직업으로 하는 듯.
그들이 하는 춤이 기발한 묘기가 있는 게 아니었다.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몸 놀림이었다.
사람들이 큰 천 봉투에 넣어주는 지폐는
적은 돈이 아니었다.
십 단위짜리 지폐가 제법 보였다.
천 봉투에 들어가는 액수의 단위가
한국의 그것과는 비교가 안 되었다.
한국의 동해에 있는 항구들과 비교를 하게 되더라.
나라마다 지역마다 특색이 있는 게 당연하다.
아주 오래전에 부산에 있는 항구를 갔었다.
동해나 부산의 항구들은 좀 촌스럽단 생각을 나도 모르게 한 기억이
있다.
촌스러움이 그 지역 항구의 멋일수 있다.
꾸미지 않은 생동감.
달링하버는 촌스럼의 생동감은 느끼지 못했다.
어느 나라나 어느 도시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음식점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것인가.
이 곳도 마찬가지였다.
음식값이 싸지 않았고
숙소가 인근에 있어서 이 곳 음식점을 들어갈 일이 없었다.
고기잡이 배가 없어서 ‘ㅊㅅㄹ의 생동감’을 느끼지 못한 것일수도 있다.
은행과 기업체들이 입주해있는 거대한 빌딩이 이 곳 인근에 많았다.
하버 주위에는 호텔들도 많다.
이런 환경들 때문에 이 생동감을 느끼기 힘들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밤에 야경이 대단하다.
천연 바닷물과 거대한 빌딩, 작은 고깃배들..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현대식 건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도시계획을 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구지 더 개발을 해야 할 이유가 없는 듯 보였다.
어린이용 놀이터가 항구 인근에 있었다.
스키장에서 볼 수 있는 리프트 기구가 있었다.
어린이들이 타려고 줄 서 있다.
놀이터에 설치한 작은 계곡.
이 계곡은 시멘트를 발라놓은 사각형 모양의 돌들이 에워싸고 있었다.
이것만 본다면 분명 모양새가 별로다.
그런데 돌들과 물 줄기 사이사이로 설치해 놓은
과학실험 기구 놀이가 인상적이었다.
물레방아를 비롯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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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과학실험 시간에 하는
실험 놀이를 다 몰아서 여기에서 해 보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였다.
기획자의 발상이 신기했다.
낮에는 몰랐는데...
같은 시기에 한국에서 온 여행객들이 많았다.
남녀노소할 거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