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10

by I요


홍콩 10


홍콩 준비..


비행기표는 좀 갑자기 예매했다.


국적기를 알아봤다.


국적기가 한 두 개인가..


국적기 중 저가항공쪽으로 우선 검색했다.


비행기표를 결제하기 바로 전의 단계에서


항공 시간표 옆에 ‘?’가 있다.


이 표시가 마음에 걸려서


항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이 부분에 대한 규정을 정독했다.


‘정독’했다함은 과장해서 쓰는 게 아니다.


정말 토시하나 빼지 않고 정독했다.


그리고 알았다.


‘저가항공이 저가항공이 아니구나.’


여행 다 끝나가는 시간에


현지에서 캐리어 비용을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된다면


기분 좋게 시작한 여행..의 기분 도로 잡치게 되는수가 있다.


비행기 시간을 검색하자..


국적기 위주로만 검색하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홍콩뱅기.. 캐세이퍼시픽... 낙점..


전화해서 좌석 선점이 가능하냐고 하니까


출발 1주전에 추가 비용지불하면 가능하다고 한다.


‘추가비용?’ 엥...


온라인으로 좌석 지정이 가능한 시간이 되었다..


ㅎ ㅎ


부지런히 움직여서 원하는 자리 낙점..


원하는 자리는 오른쪽이 복도인 자리다...


앞 뒤로 화장실 유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루 전날 짐을 챙긴다.


부랴부랴..


이것저것...


3일 여행이라..


짐이 많진 않다.


근데 이상한 게 있다.


문자 메시지가 날아왔다.


해당 비행기가 연착이 될 거란다.


연착 메시지가 왜 이리 빨리 오냐..


연착될 걸 어찌 2일전에 미리 알수 있냐고?


신기하다..


오전에 전철을 타고 간다.


공항에 도착하니 하필이면


내가 타야하는 비행기만 연착...


--;;; 이 무슨 난리냐공


기분좋고 화창한 날씨...의 토요일인데


공항엔 사람이 생각외로 많지 않다.


공항에서 체크인 기계로 체크인..


왜 체크인을 집에서 하지 않았는가?


기억이 가물가물


김밥을 한 줄 먹는다.


공항 내에 있는 밥집 비싸서리..


보안 검색...


하아하아...


면세점 구경을 하면서 해야 할 일이 하나 남아있다.


그건 바로 여행자보험 가입하기


kb손해보험으로 가입한다.


스마트폰으로 즉석으로 가입한다.


이거 가입하는 것도 몇 십 분 걸린다.


그리고 끝..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기...


공항에 있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기분 좋네..

비행기 탑승


이 퀘퀘한 냄새는 뭔고?


홍콩 사람 냄새인가?


담배 냄새가 아니다.


사람 냄새..


악.. 코를 팍 찌른다.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하는데


승무원이 영어로 쏴라라라.


너무 빨라서 못 알아듣는다.


승무원은 포기한 듯.. “clean...”을 반복한다.


난 기쁜 표정으로 ‘ok’를 연사한다.


그냥 간단한게 저리 말하면 될 것을 뭐하러 유창한 영어를...


자리에 앉아있는데


승무원이 카드를 준다.


‘For you’라고 하면서 말이다.


기분좋게 받았다. 기념품...


포커게임할 때 쓰는 그 카드지만


시중에선 볼 수 없는 무늬의 카드다.


밥도 먹었다.


먹는 건 좀 제대로 먹어야 움직일 수 있다.


기억에 남는 게 있다.

한국 국적기는 USB 사용이 자유로운 걸로 안다.


비행기가 안정 궤도에 진입하면 말이다.


캐세이페시픽은 궤도 진입상관없이 안된다고 한다.


비행기 모드로 하면 어차피 사용할 기능이 없지만


스마트 폰에 담아 온 영화를 보려고 할라치면


충전을 하면서 봐야 할텐데


충전을 못하게 했던 걸로 기억한다.


이유가 뭘까? 좌석에 꼽는 데가 있는데도 말이다.


불편했다.



공항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