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40
홍콩 2일차
아침에 8시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아침을 먹으러 나간다. 아침 먹냐고요?
네 전 아침 먹는 사람이야요.
숙소 빌딩에서 가까운 곳에 분식집 같은 곳이 있다고 들었다.
근데, 1시간 휙 돌아보니 보이지 않는다.
침사추이역 인근 약 600정도를 동서남북으로 돌아다녀본다.
악...
한 팔에는 카메라 들고... 한 손에는 스마트폰 들고
◆한 ‘팔’, 한 ‘손’
얼굴에는 썬크림 바르고
썬글라스 끼고..
계속 돌아다니면서 한국인들을 보게 됐다.
딸들과 부모님이 자유여행을 온 거다.
한국말을 하기에 한국인인 줄 앎.
그 사람들도 특정한 곳을 찾아가는 중이었다.
‘헤이 동지들이여’
여행을 오면 현지식을 먹어봐야 할테지만
이거 안다고요.
그러나 여기저기 다니면서 관광을 하려면
먹는 건 제대로 먹어야 한다.
간식은 간식이고...
한식을 사먹을 수 있는 먹방가가 있는 쇼핑몰이 있었다.
이곳을 찾아가려니 .. 힝...
이거 찾아가다 들어간 집이 그냥 분식집이었다.
들어가서
차림표의 사진을 보고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손가락 曰(말하길) “이거 주세요”
밥이 들어간 거로 주문했다.
음식은 당연히 별도의 반찬없이 계산서와 함께 온다.
주변 다른 식탁을 보니 여행객 천지다.
누가 침사추이역 아니랄까봐.
현지인이 운영하는 분식집에 들어가면
영어로 말해야 하는 줄 아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을 것이다.
거기에 있는 3일동안 식사 주문하면서
사용한 영어는 고작해야 중학생 수준의 영단어였다.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지 않고
문법이 입에서 나오지 않으면
우리말 어순으로 단어를 나열하고
끝에만 살짝 올려라..
나는 입에서 술술 나오는 때가 간혹 있지만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영단어만으로도 해결된다.
밥을 먹으면서 인증샷은 당연히 찍는다.
한국의 김밥천국 같은 곳..
아침을 먹으러 9시 30분경에 나왔는데
장소를 찾느냐고 시간을 보내서
아,점이 되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관광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