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160

by I요

홍콩160


이 곳을 나와서 다시 침사추이 역을 거쳐서

000 박물관으로 간다.

지금 생각해보건대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영화에서 본 장소들을 가보자’가 잘 생각나지 않더라.

저녁시간이 다 되었으나

어정쩡한 시간에 비빔밥을 사 먹었는지라..

시간이 얼마 없다.

이제 갈 수 있는 곳까지 가보는 것이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한다.

여행을 할 땐 ‘눈빛’만 또렷하게 해서 다니면 되는 듯하다.

수시로 내가 걸어가는 이 곳이 어딘가 체크하면서

얼굴 한 바퀴 돌리면서 확인하게 되는데.

현지인들이 보기에 ‘어리버리’하게 보이진 않아야 한다.

안그람 ^^

우주박물관에서 나오니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적은 수의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뭔가 싶어서 가보니 이런 동상들이 있다.

너무나 재밌는 동상들이다.

이번 에세이에는 사진을 싣지 않으려고 한다.

이 동상들이 얼마나 재밌게 생겼는지도

문장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한창 찍고 있는 사람들이 다 찍을 때까지 기다린다.

시간이 제법 걸린다.

생각지도 않았던 ‘시간 지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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