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170
외국이라서 시내마저도 신기해 보인다.
내가 서 있는 이 곳이 한국의 어느 곳이었더라도
이렇게 신기한 기분을 느꼈을까...
‘아니다’에 한 표 던진다.
한국에서 급하게 준비를 할 땐 홍콩의 이곳저곳에 대해서
공부를 조금 하고 왔는데..
막상 현지에 오니 준비가 좀 부족했단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하드를 사 먹었고 물을 산 날과 시간을 체크하자-2번째 날인 듯...
부지런히 걸어가기 시작한다.
홍콩 과학박물관...
그런데 늦은 시간이라...
걸어가는 거리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으슥하진 않았다.
길에는 거리 음식 흔히.. ‘리어카 음식’들이 많이 보인다.
가방 무게를 줄이기 위해
기념으로 사 먹고 싶은 욕구를 줄이고
한국에서 사 온 밤을 먹는다.
이마트 표 밤...
밤을 먹으니 가방이 가볍네.
구글 맵의 지도하에 가고 있다.
해진 후라 멀게 느껴진다.
여기에서 내가 실수를 했다.
관람시간은 초저녁까지인데
어느 곳에서 관람시간을 보니까
저녁 9시까지 연장 관람이 가능한 날이 있는 걸로 나온다.
어디서 본 거였는지..
그래서 박물관 바로 코 앞에까지 가는 걸로 만족했다.
‘여기까지 와서.. 아까워라..’
다시 돌아서... 오던 길로 되돌아 가는데
한국의 다이소 같은 곳이 보인다.
사람들이 많네..
외모를 보아하니 한국인들도 많은 듯하여
들어간다.
이런 곳은 구경하는 것만도 시간이 제법 걸린다.
이것저것 보는데
정녕 내가 ‘이거 사자’하는 건 보이지 않는다.
손으로 한 번 잡았다 놓은 것도 있고
눈으로만 보고 ‘휙’ 지나치는 것도 있다.
내가 원체 쇼핑 know-how가 없는 사람이다. ^^
이렇게 걸어 다니는 데 다리 안 아프냐고..
심하게 아프진 않다.
걸을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