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190
홍콩 mtr은 참 깨끗했다.
언제 도입한 건가..
심한 갈증때문에
정신이 혼미해지려는 거 같아서
탄산수를 마신다.
그런데 이 탄산수를 마시는 거조차
인근에 앉아있던 현지인이 눈치를 주는 거 같다.
양심적으로 깨끗한 시설이라
탄산수를 마시는 거조차..
눈치를 보게 할 정도였다.
그래 이 표현이 맞는 듯하다.
체크인아웃을 했더니 편하긴하네..
공항에 도착한다.
밤 10시쯤에 공항에 도착했다
밤에 한국으로 가는 막 비행기..
자정 시간에 공항에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배가 고파서
우선 뭘 사먹어야겠다.
야식을 하기엔 좀 늦은 시간이지만
비행기 안에서 배 고파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샐수는 없단말이다.
근데.. 공항에 입점해 있는 밥 집들도
자정 전후로는 다들 퇴근들을 하는 모양이다.
문을 닫은 집들이 많이 보였다.
도시락을 파는 집이 보인다.
밥 종류를 말할 땐 그냥 간단하게
영어로만 하면 된다.
숫자를 영어로..
two.. 식으로 말이다.
먹고 싶은 건 이미 재료가 다 떨어진 모양.
많이 먹을 게 아니고..
간단하게 허기만 때우려는 건데..
닭 다리 한 개가 들어간 거였나..
늦은 시간이라 국에 있는 건더기와 밥 약간을 먹고
국을 마시고.. 그리고 닭다리도 조금만 먹었다.
그리고 보안검색을 하러 간다.
보안 검색을 어디에서 해야 하는지 몰라서
내 부근으로 지나가는 공항 직원한테
"body security searching... where?"
이라고 했던 걸로 기억한다.
문법? 그냥 단어만 나열해도 된다.
직원들이 2번 정도 되묻더니
손으로 방향을 가리킨다.
시간은 자정 무렵..
확실히 사람이 많지 않다.
내가 생각했던 거보다 사람은 더 적었다.
손에 들고 있던 생수병을 보안 검색장에
들어가기 직전에 버린다.
평일이고 너무 늦은 시간이라
딱히 구경할만한 게 있지 않았다.
근데 내가 비행기를 타야 하는 게이트로 가야겠는데
꽤 멀게 느껴졌다.
첵랍콕 공항이 원래 그리큰 곳인가?
공항의 규모에 놀랍기만 했다.
대부분의 상점들은 문 닫은 시간이다.
게이트에 도착했다.
사람이 얼마나 될까 ...
예정 시간보다 빨리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에서 식사를 준다는데..
그게 작은 빵과 음료수..
--;
허기진다공...
배고프다공..
아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