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빛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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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놀란 게 있었다. 평일 이날은 일부러 왔기 때문에 운이 좋아서 보지 못하는 건가.. 걷기를 하는 사람들이 전부 일방통행을 하고 있었다. 한 방향으로만 돌고 있었단 말이다. 보행길은 구청에서 걷기 방향 표시를 별도로 해 두었지만 휴일에 이걸 지키지 않고 역방향으로 가족끼리 걸어가는 걸 수도 없이 봤다. 근데 이 날은 거짓말처럼 그런 사람이 없었다. 휴일에 사람도 많은데 단체로 역방향으로 천천히 산보를 하면 주변인들한테 피해가 간다. 바로 옆에 아파트들이 많고 주택들도 많아서 이곳에 빨리 걷기를 하러 일부러 나오는 주민들도 많고 나 빛도 빨리걷기를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