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빛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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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을 다니는 데 뜬금없이 호떡 생각이 났다. 호떡 트럭이 있을 거 같은 분위기인데도.. 우쨔 없냐공.. 혹시나 좀 더 들어가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호수 서편에서 방이동 방향으로 길을 건너서 상점들 사이를 뚫고 계속 걸어가도 없다. 포기하고 걸어 온 방향으로 나갔다. 다른 음식점이 많이 있는 길거리는 ‘점포임대’들이 더러 보이던데 여긴 없었다. 내가 못보고 지나친 게 아니라면 말이다.
내 눈의 착시현상일까요? 호수의 물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게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