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듯 같으면서 또 다른 언어
잘 하진 못하지만...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공부하다보니
신기할만큼 비슷한 사항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같은 특징 중 장단점에 유사한 사항이 있어 생각해보니
자주 쓰는 어휘 가운데
비슷한 단어가 많은 사실에 새삼 놀랐다.
우선, 세 언어를 배우면서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 보았다.
1. 중학교 때부터 최소 10년 이상을 접해온 영어
장점: 가장 오래 공부해서
그나마 만만하게 구사할 수 있다.
단점: 문법은 전문가급 수준으로 배웠지만,
기초 회화부터 난항을 겪는 사람이 많다.
2. 제2외국어로 배워온 프랑스어
장점: 영어와 비슷한 점이 많고,
발음이 세련되어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강하다.
단점: 동사변화가 어렵고 시제가 많아,
익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3. 30대 들어 새롭게 눈을 뜬 스페인어
장점: 발음이 쉽고, 의외로 많은 나라(미국 및 중남미)에서
널리 통용된다.
단점: 동사변화가 어렵고 시제가 많아,
익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제2외국어를 배우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구요?
영어를 조금이라도 공부하신 여러분들은
이미 프랑스어, 스페인어도 알고 계셨다는 사실에
새삼 뿌듯할 것입니다^^
아래 세 언어간 비슷한 단어를 비교해 놓은 표가 있다.
1. 영어는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언어가 70%에 달한다.
2.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는 '라틴어' 라는 같은 뿌리 출신.
성수 및 문법사항 측면에서 놀랄만큼 비슷하다.
-> 한중일 세 언어가 한자라는 공통점을 가진 것처럼,
깊은 유사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