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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기분은 옐로,

by 범람하는 명랑

황사 주의보에 걷기로 한 ㄴ ㅏ란 인간,

마스크를 쓰고 씐나게 출근한다.

가방을 멘 것 까지는 좋았는데, 도시락은 어쩌지?

설 명절에 받았던 조기 세트에 동봉되어 온 노란색 보자기를 꺼내 밥과 김치찌개를 담아 본다.

흠.. 봐 줄만 하다.

대머리 공원 벤치에서 하마터면 도시락을 까먹을 뻔했다. 으흐흐흐,

정신 차리자, 명랑아. 넌 이제 막 출근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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