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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진관
스터디언 채널의 김종원 작가님 영상을 3번째 보는 중이다.
삶이 글이 되고, 글이 삶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 산 이 책을 이제야 펼친다.
반 년의 시간을 건너 다시 나에게 온 이유가 뭘까?
"그럼에도 계속 쓰는 사람으로 남기 위하여
당신이 글을 쓰고 싶다는 것,
그만큼 자기 인생을 조금 더 잘 살고 싶다는 증거다.
쓰는 만큼 우리는 더 나은 인간이 되는 법이니까"
이제야 비로소 나다운 삶을 살고 싶어진 걸까?
아이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읽을 줄 알고,
사소한 일상을 전혀 사소하지 않게 보내기 위해 분투하며,
농밀한 하루를 보내는 내 모습을 상상해 본다.
"괴테의 흔적과 사색을 내면에 담고,
수많은 나날 그가 내게 한 주루의 영감을 주면
나는 그 한 줄로 오랫동안 사색에 잠겨 한 권의 책으로 완성했다.
그러니 당신은 우리가 보냈던 지난 15년이라는 세월을 믿고,
지금 여기서 글쓰기로 승부를 보겠다고 결심하면 된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시작이 곧 기적이다."
시작했으니 끝장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