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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로봇] 가슴이 뛰는 일을 하고 있나요?
by
손균관
Oct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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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가져온 줄거리입니다.
누군가는 뻔한 스토리라고 낮은 평점을 주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눈물, 콧물 쏙 빼는 감동적인 영화라고도 하는, 호불호가 몹시도 갈리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영화일 뿐, 교훈적인 메시지를 찾지 않아도 되는데, 자꾸 직업병이 도집니다.
나날이 진화하고 있는, 그래서 그 속도와 방향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인공지능 AI는 우리 아이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고 있으니까요.
아이들에게 대체 불가능한 인간이 되라고 말하지만, 그게 가능한 건지, 그만큼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자꾸 인간처럼 느끼고 행동하는, 마음이라는 걸 가지게 되는 로봇의 이야기는 뒤끝이 늘 씁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대로 행동하지 않고, 형태도 없는 마음이 가는 대로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는 로즈의 이야기가 '선천적 애정 결핍증'을 자처하는 저에게 ㄷ ㅓ 감동적으로 다가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엄마라는 역할을, 아내라는 역할을 저는 잘 완수할 수 있을까요?
역할에만 충실하고, 그 관계에 '사랑'이라는 게 들어있기는 한 걸까요?
영화에서 저는, 브라이트빌이 활주로를 달려서 비행에 성공하는 장면과 제왕나비가 날아가는 장면이 제일 감동이었습니다. 제왕나비가 맞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만.
더빙으로 본 것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자막으로 나오면 구매해서 다시 보려고요.
아, 원서도 주문해 놓았습니다.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게 마블의 히어로가 아니라, 우리 각자가 히어로가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 각자가 로즈처럼 가슴이 뛰는 일을 할 때,
그 일이 남을 위하는 일일 때,
우리가 사는 세상이 조금은 따뜻해지지 않을까요?
출처: 내셔널지오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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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읽고 쓰는 논술 선생, ISFP, 할 말을 마음에 담아 두는 성격, 완벽주의를 지향하는 헛똑똑이, 사랑을 글로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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