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어떤말 대잔치 #2

by 밀집모자


1. 야근


오늘은 야근을 하고 들어가는 길이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야근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본인의 업무 능력도 야근을 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겠지만, 본의 아니게 우리를 야근하도록 만드는 요소들은 얼마든지 있다. 퇴근 시간 이후로 잡힌 회의, 너무 잦은 휴식 시간 등등.


그러고보니 바로 며칠 전 흡연 시간을 체크해 해당 시간만큼 퇴근시간을 늦추는 회사가 있다는 글을 봤다. 처음에는 휴식 시간마저 체크해 일을 시키고 말겠다는 회사의 의지에 놀랐지만, 생각해보니 너무 잦은 휴식을 갖느라 자리에 앉아있는 것을 보기 어려웠던 상사가 생각났다. ‘나쁘지만은 않은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머지않아 든 또 하나의 생각. ‘아아.. 어차피 그 상사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으려나..’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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