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어떤말 대잔치 #1

by 밀집모자


갑작스레,

그렇지만 어찌 보면 조금은 늦게 출퇴근 시간에 머릿 속 생각을 끄적이고 싶어졌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브런치에 로그인을 하고 손가락을 움직인다.



1. 미니오븐

구매하려고 사고싶은 모델명을 알아놓은지 벌써 몇 개월이 지났다. 지난 주말에 다시 그 모델을 찾아보니, 이커머스 사이트들에서 모두 품절이다.

역시 돈 쓰는 것도 타이밍인가보다.

하지만 이번 달 안에는 꼭 살것이다.


2. 회사원이라면 칼퇴

결론적으로 오늘도 칼퇴는 하지 못했다.

그래도 다른 팀원들보다는 일찍 나온 편이다. 그런데 이게 이상하게 신경이 쓰인다. 기분이 개운하지 않다. 내 할 것은 다 했는데도 말이다.

어쩌면 몇 군데의 회사들에서 겪은 짧은 직장인 생활이 나에게도 어떤 의식 하나를 심어줬나보다.

끄집어 내고 싶은 의식 하나를.



쓰다보니 곧 버스에서 내릴 시간이다.

글쓰기는 게임보다 덜 피곤하고, 시간도 잘 간다.

유익하다.

내일도, 혹시나 못 쓴다면 모레라도 글을 끄적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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