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름다운 정신병원

아를

by MIA

보는 순간 감탄에 또 감탄을 했다. 이런 아름다운 정신병원이라면 나를 가두어 달라! 를 외치며 미친년처럼 뛰어다닌 곳. 바로 고흐가 아를에서 입원했던 정신병원이었다. 정원에는 색색깔의 꽃이 찬란한 생명력을 머금고 화려하게 빛나고 있었다. 물론 고흐가 죽고 나서 정원을 더욱 가꾼 것일 테지만, 고흐가 남긴 그림을 보면 그때와 크게 다른 것 같진 않다.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을 매일 보았고 그림으로 남겼다는 건 고흐에게 큰 위안이 되었을 터. 지금은 대학교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혹시라도 고흐의 영혼을 느낀 학생이 있을까?


<에스파스 반 고흐, 프랑스 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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