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살 아들이랑 투표 인증샷ㅡ
비록 흐릿하긴 하지만..
아이와 함께 투표하는 기분은
더 긴장되고
더더욱 책임감이 느껴진다.
투표 과정에서 이것저것 설명해주며
같이 투표한 기분을 물어보니
아들 왈,
"설렜어. 누가 뽑힐지.."
아, 나는 언제부터 설렘과 기대감에 무뎌졌던가..
실망과 좌절에 더 길들여져 있지는 않았던가..
이어지는 아이의 질문.
"엄마는 그 당을 왜 뽑았어?"
"그 사람을 왜 뽑았어?"
꼬치꼬치 묻는다.
대답은 하긴 했지만 좁은 식견으로 아이 앞에서 알은 체를 한 거 같아 부끄러웠다.
아들에게 떳떳하고 당당해질 수 있도록 주변에, 사회에 좀더 관심을 가져야 겠다.
우리 아이들은 설레는 세상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