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너의 성찬은 무너져내릴 것이다. <더 킹>

ㅡ 누가 이 세상의 왕이 될 것인가

by 책사이
영화 《더 킹》




누군가의 웃는 얼굴이 비수가 되어 꽂힌다.


너는 그곳에서 웃고 있었구나.


우리는 이렇게나 절박하고 애통해하는데..


데칼코마니처럼 반복되는 역사


이제는 정말 바꿔야하지 않는가.


두 눈 똑바로 뜨고 있어도 당하는


무서세상이지만


외면하지 말 것이다.


고혈(膏血)을 빨아먹고 피눈물나게 하는 자의


성찬은 무너져 내릴 것이다.


누가 이 세상의 왕이 될 것인가.


왕을 자처하기 전에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ㅡ 2017. 2. 8 영화 <더 킹>을 보고..


com.daumkakao.android.brunchapp_20170209135604_4_crop.jpe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끝까지 지켜주고 싶은 영화 <오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