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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앉다

ㅡ 어느 잠못드는 밤 또다시 불쑥 찾아든 상념

by 책사이
보이지 않는 당신과 나의 거리는 어디쯤..


마음이


덜컥


내려 앉았다



흔들리지 않기로 해놓고선..



그게 뭐 대수라고


웃어 넘기고 싶지 않은


내 맘



단단히 여물지 못해


건들면 툭 터질 것 같은


내 맘



당신은 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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