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틈틈이
읽고 쓰고 사색도 했건만
여전히 그냥 잠자리에 들기엔
아까운 시간들..
이런 내 의지와 상관없이
오늘도
나이 든 눈은 견디질 못하고
내려앉고 있는데
머리는 ,
정신은 지극히 맑다.
이렇게 또
책 한 권을 더 집어든다.
두통이라는 놈이 찾아오지 않는 하루에 한해서..
당신과 나 사이를 이어주는 건 책과 글이라고 믿고 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