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부적응자의 斷想
2주에 한 번씩 도서관 옆 카페에서 이루어지는 책모임ㅡ
오늘 이야기할 책은 내가 선정한 故 박완서 작가님의 《호미》.
도서관에서 빌려 읽다 오래오래 두고 읽고 싶은 생각이 들어 개정판을 구매했다.
내 노년을 함께 하고싶은 책으로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헬렌 니어링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그리고 박완서 작가님의 《호미》
이렇게 세 권을 꼽으면서
소박한 것에 대한 애정,
자연에 대한 애정,
자연 예찬에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삶,
삶에 대한 통찰력,
죽음을 대하는 자세 등
이 분들의 삶의 자세를 보면서 많이 배워야겠다고 이야기 하면서 정작
책 이야기에서 이어지는 아이 교육문제, 사는 이야기, 여행 이야기 등 오고 가는 현실적이고 정다운 대화
그 속에 끼지 못하고 어느 것 하나 똑부러지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나.
현실과 동떨어져 책 속에만 빠져 사는 건 아닌지 다시금 생각해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