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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사이 May 05. 2016

靑..가파도에서

하얀 포말의 파도
가파도에 도착한 여객선
연날리는 아이와 친절하신 가파도 할아버지
하늘을 유영하는 가오리연
익어가는 청보리밭 속 아이

가파도에서 보낸 어린이날.

연 하나에 행복해하는 아이.

비에도 굴하지 않고

익어가는 청보리밭 속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찾는 아이.


우리도

그렇게 익어가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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