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인생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The secret> 비법을 배우다

by 스마일써니

나는 내 인생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이유는 분명하다.


남매둥이에게 불안을 물려줄 수 없다. 나에서 끊어야 한다.

남매둥이를 키우면서 가장 큰 장점(?)은 나의 밑바닥을 보게 되었다는 거다. 출산하기 전엔 바닥까지가 나의 한계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땅을 뚫고 깊이 들어가 저~ 지하까지 나의 어두움이 뻗쳐 있었다. 이른둥이라 감내해야 하는 줄은 알았지만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심장내과, 안과 등 여러 검진을 다니면서 마음이 수시로 왔다 갔다 했다.

더는 안 되겠다 다짐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평소와 다름없는 주말이었다. '건강히 잘 클까? 아니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이 머릿속에 스치자 핸드폰으로 이런저런 내용을 검색했다. 파면 팔수록 무서운 내용만 보였다. 우리 딸이 그렇게 되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에 손이 떨리고 심장은 벌렁벌렁 거렸다. 그 순간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딸아이를 보니 머리를 한 대 맞은 거 같았다. '내가 미쳤구나. 딸에게 못할 짓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소리 내어 꺼억꺼억 울었다. 그러면서 다짐했다. 이 불안을 끊으리라.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고, 잘하는 걸로 돈을 벌어야겠다.

직장을 다닐 땐 하루라도 더 쉬고 싶었는데 난임휴직에 육아휴직까지 2년 연속 회사에 안 가니 이젠 일이 하고 싶다. 지금 와서 보니 매일 출근할 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 게 소중한 거였다. 물론 복직을 하면 열심히 일 하겠지만, 마음 한편에 간직했던 바람을 이번 기회에 이뤄야겠다. 다시 글을 써서 돈을 벌어야겠다.


생각이 현실이 된다.

마음 깊숙이 뿌리 박혀 있는 불안과 부정을 말끔하게 청소하기 위해 론다 번(Rhonda Byrne)의 <The secret>를 몇 번이고 계속 읽어 나갔다. 책은 첫 장부터 끝 장까지 하나의 메시지를 말하고 있었다. 의식적으로 좋은 생각을 선택하고, 이미 받았다고 믿으면 그것이 현실로 나타난다고 한다. 우주가 이루어주기 때문에.


하지만 한 번에 변하기가 쉽지 않았다. 내 안에서 천국과 지옥이 수시로 바뀌었다. 이런 내가 답답하고 싫었지만 인정하기로 했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