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다가온 그녀 23
23. 제인 구달
동물과 곤충을 유달리 좋아하던(그 당시 별명이 곤충박사, 개미박사였던) 아들이 있다. 덕분에 제인 구달이 아주 친근하다.
아들이 초등학생이었을 때, 위인전집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다. 그 후 2017년 8월에, 최재천 박사가 대암산 용늪을 배경으로 제인 구달을 인터뷰한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때 다시 그녀를 만났다. 그 영상은 아주 존경스럽고 공감 가는 내용이었다. 아직도 자신의 신념을 실천하고 있는, 행동하고 있는 그녀 인생을 대변하고 있었다.
제인 구달은 캠브리지에서 공부하던 시절에, 교수들이 아프리카에서 그녀가 관찰한 동물 연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녀 연구를 부정한 적이 있었다고 했다. 그때 어릴 적 본인이 직접 강아지를 키우며, 동물도 감정이 있고 저마다 개성이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며 교수들에게 설명했다고 했다.(동감한다, 오랫동안 강아지를 키우며 느끼고 있기에.)
인터뷰 영상에서 제인 구달은 말한다.
“지구는 아름다운 많은 동식물로 가득하고, 우리는 생물다양성인 그들을 보호하고 지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녀는 다음 세대들도 자연의 혜택을 누리길 바라여, ‘뿌리와 새싹’이라는 환경 운동을 하고 있다. 현재만이 아닌 미래를 보며 사는 그녀를 더 알고 싶다는 생각에 <<인간의 그늘에서>>를 읽어 보리라 마음먹는다. 그리고 제인 구달과 최재천 박사, 두 분의 염원도 이루어지기를 바라여 본다.
(202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