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iration : Inspiration of Smile_Crab
SCpiration은 Smile_Crab의 Inspiration, 작가 본인의 영감이라는 의미이다. 브런치 첫 글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본인은 '영감'을 나누는 것을 좋아하고 그 안에서 깊은 행복을 느낀다.
나의 '영감'의 주제는 주로 '자신을 탐색하는 것'이다.
필자는 대한민국의 21세기 교육은 '자신'을 탐색할 수 없는 교육이다.라는 추상적이지만 현실적인 문제의식을 종종 가지곤 한다. 추상적이라고 표현한 것은 내가 겪었던 교육 이외의 구체적인 교육 시스템은 어떠한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적이라고 표현한 것은 주변의 사람들과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 100이면 100 공감했기 때문이다.
'자신'을 찾을 수 없던 중고등 교육과정에서 나는 학교라는 사회 속에 적응하기 위해 스스로 '자신'을 탐색했다. 그런 탐색은 습관이 되었고 또래보다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힘을 만들었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나'를 탐색하는 시간을 종종 가졌던 것 같다.
그런 탐색의 시간들 덕분에 나는 최근 '좋아하는 일을 바탕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심 후에는 변화된 내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다. '긍정적이고 에너지가 있으며 자신감 있는 모습', '주변 사람들을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고 '친구'라고 생각하는 모습' 등 이러한 모습들로 평생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 어느 때보다 이러한 모습에 확신이 있으며, 지속적이었다.
그래서 필자는 '자신'에 대해 탐색하고 실제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이 우리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으로 알고 있다. 또한 그 안에서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으며 그에 도전하는 삶은 다른 어떠한 삶과 마찬가지로 외롭고 고되고 힘들지만 '즐길 수 있는 힘'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우리들은 '자신'을 찾을 수 없던 중고등 교육과정을 거쳐 성인이 되었다. 대학교에 진학하거나 사회에 진출해서도 '자신'에 대해 탐색하라고 말해주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대학 진학 후에도 그저 빨리 미래를 준비해서 빨리 안정된 삶을 살거나 성공해야 한다고 말해주는 사람들뿐이었다.
그래서 내가 '자신'에 대해 탐색하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되자고 생각했다. 아직 진득한 사회진출 경험이 없고 학교 연구실과 KIST 연구기관에서의 각각 약 1년과 6개월간의 인턴 경험만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훌륭한 사람들이 많은데 내가 뭐라고 얘기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몇 번의 자문을 거듭하다 보니 "그래, 지금의 나니깐 할 수 있는 얘기가 있을 거야. 그걸 해보자"라고 생각했다. 또 "사회 경험을 절대 무시할 수는 없지만, 24년간의 작은 내 삶에서도 분명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이 있을 거야"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현재 [SCpiration : 명상편] 이라는 프로젝트 이름으로, 각자의 공간과 시간에서 명상을 하고 명상 일기를 작성한 뒤 네이버 밴드를 통해서 각자 인증하고 함께 '영감'을 나누는 그룹을 이끌고 있습니다. 저는 '명상'에 대한 장기간이나 전문가적 교육을 받은 사람도 아니지만 실제로 내가 겪은 명상으로 변화했던 내 모습을 믿고 저의 '영감'을 나눠보기로 했습니다.
1월 1일 새해를 시작으로 1월 8일까지 1월 1주차 1기 그룹이 마무리되었고
현재는 1월 9일부터 1월 16일까지 진행되는 1월 2주차 2기 그룹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저의 브런치에 오신 여러분들도 참여해보실 수 있으니 인스타그램에서 @smile_crabs을 검색하신 뒤 문의하시면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