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활동에 관하여 (셀프디스)
1달에 지출하는 외식비용
정말 부끄럽지만,,
난 경제관념이 매우 부족하다.
자산관리는 커녕
가계부도 써본 적이 없고
내 자산에서 돈이 어떻게 지출되고
내가 무엇을 소비하는지 잘 모른다.
매 번 "취업하고 제대로 된 지출이 생기면 그 때 시작하자."
라고 생각하며 미룬다.
그러다보니 내 생활 수준에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
내가 원하는 삶의 방식 혹은 목표를 위해 얼만큼의 돈이 필요한지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그냥 다다익선의 생각으로 연봉에 대한 욕심만 키우고 있다.
사실 돈을 개판처럼 써버린 내 모습을
인지하기 싫어서 회피한 것 같다.
지금부터라도 자산 및 수입지출 관리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다.
10월 지출 정리
10/1(일) : 간식비 14500원
10/2(월) : 버스비 15700원, 아이스크림 9800원
10/3(화) : 간식8500원, 간식 1900원, 옷 38000원
10/4(수) : 디저트 8000원, 다이소 2000원, 마트장 19180원, 간식 3300원
10/5(목) : 친구외식 41,000원
10/6(금) : 친구외식 12,000원, 코인노래방 3,000원
10/7(토) : 간식 4900원
10/9(일) : 친구외식 50,600원, 간식 4400원, 점심우동 8000원
10/10(월) : 애플 정기결제 11,100원, 배민외식 16850원, 기구 16718원
10/11(수) : 커피 2500원, 이불빨래 10000원, 아빠주문 22500원
10/12(목) : 버스비 15700원, 피엑스 27500원
10/15(일) : 버스비 15700원, 카카오구독 990원
10/16(월) : 보건증 3000원, 여권 25000원, 점심 6900원, 치과 50000원, 친구외식 40000원 따릉이 15000원
10/17(화) : 2200원 간식, 계좌이체 2500원
10/18(수) : 3400원 간식, 점심 14000원, 서류 2000원, 아침 6600원, 다이소 3000원
10/19(목) : 점심 7000원, 간식 950원
10/20(금) : 커피 4800원, 버스비 10800원, 외식 14400원
10/21(토) : 간식 9000원, 다이소 12000원, 목욕탕 16000원
10/23(월) : 미용실 30,000원, 버스비 14,400원, 한컴 6900원
10/24(화) : 버스비 14,400원
10/25(수) : 영화비 11,000원, 버스비 15700원, 점심 9500원 저녁 7000원 다이소 2500원
10/27(금) : 간식 3850원, 마트 4000원, 편의점 2000원, 간식 1500원, 버스비 9500원, 선물 9900원, 책 7000원, 소명생일선물 25000원
10/29(일) 친구외식 68000원, 옷 70000원
10/30(월) 커피 2500원
고정비 : 11,100원(애플) + 990원(카카오) + 50,000원(치과) + 35,000원 (미용실) + 500000원 (월세,관리비) + 100000원(교통카드)
-> 697,000원
내 통신비는 어머니가 내주신다
그냥 숨만 쉬어도 지금 나가는 돈인 70만원..
그 이외로 주로 낭비되는 카테고리는
친구만나기(20만원) + 편의점 비용(5만원) + 배달음식(13만원) = 약 40만원
40만원은 기타비용
회사에 들어가서 월 약 340만원 실수령액 한다고 했을 때
생활비 100만원으로 줄이고 아끼면 200만원 정도는 저축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2년 모으면 2400만원,,? ㅋㅋㅋㅋㅋㅋ
돈 모으기 너무 빡새다,,
요렇게 정리해보니
이제서야 돈 모으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자각이 되는 것 같다.
작년에 학교다니면서 장학금 받고
학교병행으로 연구원으로 풀타임월급받고 주말에 가게 내려가서 매월 80만원씩 받으면서
연봉 4000 이상 수준으로 생활했던걸 이제서야 깨닫는다..
연봉 5000원이면 그래도 여유있게 생활할 수 있겠지 싶었는데
절대 아니네 ㅋㅋㅋ오마이갓
추가로 외식활동, 사교활동(술) 줄이면서
건강 챙기는 부분까지 고려되면
그냥 돈을 절약하는 것보다 더 큰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다.
도파민 해방 프로젝트하다, 소비습관까지 들여다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