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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화의길벗 라종렬 Jul 16. 2024

예레미야 33:01-13 구원신탁 10 : 크고 은밀한

예레미야 33:01-13  

예레미야 33:01-13 구원신탁 10 : 크고 은밀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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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에 갇힌 예레미야에게 여호와께서는 계획하신 크고 은밀한 일에 대해 다시 알려 주십니다. 우선 예루살렘은 심판을 당하지만 다시 성읍을 치료하시고, 황폐한 땅을 풍요롭게 하실 것이라 말씀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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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절은 도입부인 1-3절과 예루살렘과 유다에 주는 세 개의 구원 약속(4-9절, 10-11절, 12-13절)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3절) 가운데 첫째는 야훼께서 유다와 이스라엘의 운명을 되돌려 처음처럼 다시 세우시는 것입니다(7절). 그분께서 당신께 거역하여 지은 모든 죄로부터 당신 백성을 깨끗하게 용서해주실 것입니다(8절). 예루살렘을 건강하게 치료해주시고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안전하게 보호해주실 것입니다(6절). 이방민족들에 의해 멸시 당하던 예루살렘이 후에는 두려움의 대상이 됩니다(9절). 폐허가 되어 사람이 전혀 살지 않던, 짐승조차도 떠나버린 곳이 변하여 주민들로 가득 차게 됩니다(10-11절). 유다의 성읍과 예루살렘의 거리에는 이전처럼 기쁨의 소리가 넘칩니다. 사람들은 축제를 즐기고 야훼께 감사하며 제사를 드립니다. 짐승도 살 수 없을 정도로 황폐하던 땅에서 이제는 목자들이 평화로이 양떼를 이끌며 쉬게 됩니다(12-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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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절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꿈꾸는 것보다 더 찬란하고 아름다운 일을 보여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니 우리의 요청보다 주님이 계획하시고 성취하실 일을 깨닫고 알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이 주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시고 기뻐하시는 뜻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분이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고, 나를 더 사랑하시고, 나의 모든 것을 지으시고 주관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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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절 여호와께서 그 얼굴을 가리우시면 우리의 수고와 능력과 싸움은 참패를 면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여호와의 얼굴을 구하고, 여호와의 노여움과 분함을 사지 않도록 해야 하며, 모드 악행에서 떠나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 편이 되시고, 우리를 주목하시며, 자비를 베푸시기를 기뻐하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오래 참으시고 우리를 기다리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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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절 여호와께서는 치유와 평안과 진실이 풍성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유다와 이스라엘의 포로들을 귀환시키고, 그들의 모든 죄악을 정하게 하시고 용서하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열방앞에서 여호와의 기쁜 이름이 되고, 찬송과 영광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이전에는 주님의 영광을 가리우고, 주님의 이름을 욕되게 했던 백성이 이제는 복있는 자로, 축복의 통로로 변하여 열방이 주께로 돌아와 주를 경외하게 할 것입니다. 우리의 회복과 순종과 거룩함과 신실함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웃들로 말미암아 주님을 만나게 되는 창이 된다는 것을 기억할 때에 더욱 성령의 도우심과 거룩케하심과 인도하심과 충만케 하심을 구하며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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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3절 여호와께서는 황폐한 땅에 다시 즐거워하는 소리, 기뻐하는 소리, 신랑과 신부의 소리와 하나님을 예배하는 소리가 가득 차도록 회복하실 분이십니다. 

그곳에 목자가 살고, 양떼는 눕게 할 것이란 말씀은 평화가 찾아온다는 얘기입니다. 그리하여 완전한 평화, 기쁨, 만족, 안식이 있는 나라가 되게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이 땅에서 살고 누리고 바라는 나라가 바로 이러한 하나님나라입니다. 주님이 통치하시고 복주시는 대로 이 땅에서 영생복락을 누리며 사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제대로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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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둠의 기도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일을 행하시고 성취하시는 주님을 바라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더 크고 은밀한 일을 통해

새 백성을 향한 은혜의 역사를 인하여 감사합니다. 

주님의 노여움과 분함을 유발하는 우리의 악행을

이제도 다시 용서하여 주시옵고,

우리도 속이 이 길에서 떠날 수 

있는 용기와 결단을 허락하소서. 

주님의 치유하심과 평안과 진실의 풍성하심을 맛보며

우리의 더럽혀진 가치관과 모든 것을

용서하여주시고 정하게 해 주시옵소서. 

이제 우리도 주님의 기쁜 이름이 되고

찬송과 영광으로 주님께 영광돌립니다. 

주님이 주시는 복과 복이 되게하신 것과

열방의 축복의 통로로서 살기 원합니다. 

황폐한 땅을 회복하여

다시 사람들로 북적이고

잔치하며 즐거워하고 주님을 예배하는 무리로

가득차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의 교회들마다 거룩한 주의 백성이

새벽이슬같이 주께 나아올 수 있게 하옵소서. 

목자된 이들이 주 앞에 

바른 삶, 바른 신학, 바른 삶으로 모범되어서

주님께는 영광이요 사람들에게는 평화가 이뤄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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