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평화의길벗 라종렬 Jul 16. 2024

예레미야 32:36-44 구원신탁 9 : 영원한 언약

예레미야 32:36-44  

예레미야 32:36-44 구원신탁 9 : 영원한 언약

*

예레미야의 질문에(32:25) 계속 답변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지속적이고 총체적인 범죄로 말미암아 바벨론에 의해 심판을 받았으나 예레미야에게 밭을 사라는 말씀이 어떻게 성취될 수 있는지 영원한 언약을 통해 다시한번 확증해 주십니다. 

*

# 36-37절 여호와께서는 진노중에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고 다시 백성을 모아 안전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예루살렘은 그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바벨론에 의해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호와의 노여움과 분함과 큰 분노로 그들을 쫓아 보냈지만 이제 다시 돌이켜 그들을 모아 들이고,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여, 안전히 살게 할 것이라 약속하십니다. 

예루살렘이 무너졌을 때 이스라엘은 모든 희망과 신앙이 무용지물이 되어 버렸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도성인 예루살렘이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노여움과 분함과 큰 분노로 무너진 것입니다. 그런데 다시 하나님께서 그들을 유념하사 친히 이 백성을 구하시려 오신 것입니다. 

우리 삶에도 이와같은 일들이 많습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아무런 희망도 기대도 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그리고 그것이 여호와의 진노로 말미암은 것을 확신하는 순간 더욱 주를 의지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한계에 봉착할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의 한계에서 더이상 우리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사람의 희망이 무용하듯, 하나님의 용서와 은혜 앞에서 사람의 절망도 괜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어떤 불행이나 재난도 복으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이제 끝이구나’하는 순간에 강력한 은혜로 상황을 바꾸실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를 기대합시다.”_매일성경 

*

# 38-41절 여호와께서는 영원한 언약을 통해 택한 백성과의 관계를 재건하시는 분이십니다. 

귀환한 백성은 여호와의 백성이 되겠고,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 그들에게 한 마음, 한 길을 주어 자신들과 후손들을 위해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게 하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않겠다고 하는 영원한 언약을 세우십니다. 또한 여호와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서 여호와를 떠나지 않게 하고,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된 분명히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땅에 심으리라 하십니다. 

영원하다는 것은 그저 오랜 시간동안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시간에 대한 추월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영원한 언약은 하나님만이 세우실 수 있고, 성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원한 언약’은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보증하시고 반드시 성취하신다는 의미가 있게 됩니다. 그래서 이 언약을 통해 백성을 새롭게 하시면 한결같은 마음(한 마음, 한 길)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언약에 신실한 사람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그렇게 언약을 지키는 존재로 새창조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이 일을 가능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이 백성을 기쁨으로 복을 주시되 마음과 정성을 다해 그들을 이 땅에 심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부족한 마음과 정성도 주께서 기뻐하시는데, 하나님께서 마음과 정성을 다해 이들을 살리시고 새롭게 하시겠다고 하시니 이 또한 크고 강력한 은혜요 그 무엇으로도 비교할 수 없는 은혜입니다. 이로서 영원하신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은 오늘 여기 우리에게까지 동일한 은혜로 주어져 지금 우리가 새 사람, 새 피조물, 새 백성으로 주낲에서 주를 경외하며 주를 떠나지 않고 주님을 한결같이 신앙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이 그리스도의 속죄와 성령의 강림으로 성취되어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는 새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 은혜에 합당하게 반응하며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

# 42-44절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포로중에서 돌아오게 하여 허락한 모든 복을 누리게 할 분이십니다. 

계속해서 여호와께서는 이전에 큰 재앙을 내린 것 같이 허락한 모든 복을 이제는 그들에게 내리고, 아무도 남아있지 않게 황폐한 땅에 사람들을 여호와께서 포로에서 다시 돌아오게 해서, 온 이스라엘 땅의 밭을 은으로 사고, 증서를 기록하여 봉인하고, 증인을 세우시겠다고 하십니다. 

나라가 망해가는 상황에서 예레미야에게 밭을 사라고 한 일은 결국 이 모든 역사 후에 하나님이 그들을 다시 회복하시겠다는 영원한 언약의 행동 예언에 대한 퍼포먼스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록하여 봉인하고 보증이 되시는 일이고, 무엇보다 이 모든 회복의 역사들이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과 은혜로 된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복 주시고 우리를 회복케 하시고 우리로 새 사람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확인하고 기억하며 우리 삶 곳곳에 여전히 역사하시는 주님을 뵙기 원합니다.  

*

# 거둠의 기도

우리를 새롭게 빚어주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계획과 역사를 기록된 말씀으로 보오니

주께서 오늘 우리를 천국의 증인으로 

택하여 불러 세우신 은혜를 깨닫게 되고

주께서 새롭게 빚으신 대로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님을 경외하고 따르며

우리 주님을 마음에 두고 동행하기를 즐거이 누리는 길이

새 사람, 새 백성, 새 피조물에 합당함을 깨닫습니다. 

주의 백성됨을 기뻐하며

나의 하나님 되어 주심을 감사하며,

나의 마음에 주를 품고

주님과 동행하게 하심이 영광됩니다. 

주의 백성됨의 복락을 누리며

허락하시고 부어주신 복을 잘 누리겠습니다. 

한 길 가는 순례자로 온전케 하옵소서. 


매거진의 이전글 예레미야 32:26-35 구원신탁 8 : 하나님의 응답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