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3:01-14
여호수아 13:01-14 정복하지 못한 땅 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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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었으나 하나님께서 직접 정복해서 분배할 것을 말씀해 주시고, 요단 동편의 두 지파 반이 분배받은 땅을 언급하고 레위지파는 따로 땅을 주지 않고 화제물이 기업이 됨을 확인시켜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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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수아 13-21장(가나안 땅 분배)
여호수아 12장에서 22장으로 바로 가도 내러티브는 연결이 됩니다. 그 사이에 있는 부분은 땅 분배 이야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는 땅이라는 개념을 통해 신학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땅 특히 가나안 땅은 앞으로 예수님을 통해 주어질 하나님 나라의 예표적 기능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량 할애해서 땅분배 이야기 다루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와 함께 제사장 엘르아살이 등장하고 중심 장소로 실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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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21장의 동심원 구조(Koorevaar)
틀: 13:1-7(땅 분배의 명령)
A. 13:8-33(요단 동편 지역 배분): 레위 지파에 대한 언급.
B. 14:6-15(분배 시작): 갈렙 이야기
C. 15:1-17:18(유다와 요셉)
D. 18:1-10(회막 - 실로)
C' 18:11-19:48(나머지 7 지파를 위한 기업)
B' 19:49-51(분배 종결): 여호수아 이야기
A' 도피성과 레위도성(21:1-42): 레위 지파에 대한 언급.
틀: 21:43(땅 분배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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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땅 분배로 시작해서 땅 분배로 마칩니다. 그렇게: 전체가 완전한 한 단위의 문학적 틀을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시작은 갈렙의 이야기로 하고 마무리는 여호수아 이야기로 마무리 합니다. 결국 이들이 모델로 제시된 것입니다.
또한 레위지파와 요단 동편 지파를 연결하며 두 지파 반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도피성에 대한 언급과 레위지파의 이야기로 외각을 감싸고 있는 것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성읍들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곧 거룩한 나라, 신정국가, 하나님이 왕으로 계신 나라 이상적인 사회, 야웨만이 왕으로 통치하는 나라가 하나님이 꿈꾸시는 나라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모두가 동등하게 언약백성의 자격으로 살아가는 사회, 왕이 필요없는 그래서 계급사회가 아닌 만인 평등주의적인 이상사회, 하나님이 꿈꾸시는 그런 사회여야 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하나님은 우선 전반부에서는 전투하시는 하나님으로, 후반부에서는 땅을 분배하는 땅 주인의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이 부분에서 땅 분배는 약속의 성취 차원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족장들에게 하셨던 중요한 약속 가운데 가나안 땅에 대한 약속이 성취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일은 무려 500년이 지난 시점에서 성취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더딘것처럼 보이지만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이 곧 하나님의 약속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당대에 뭔가 이루려고 하는 것은 무모한 생각이니 우리가 급히 당대에 무엇을 이루겠다는 생각을 조심해야 합니다.
구원의 완성에 있어서도 출애굽의 구원이 안식하므로 완성됩니다. 우리의 구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이 오시므로 완전한 안식이 주어지므로 마침내 완성됩니다. 이 안식은 하나님의 선물로 주신 선물입니다(샬롬).
도한 여기에는 많은 지명들이 나옵니다. 그러나 각각의 지명에 대해 정확한 위치 추적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디에 있는지보다는 신학적인 의미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고, 어떤 지명은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곳들이기에 그런 것은 관심을 갖고 살펴야 합니다. 그래서 일일이 모든 성읍을 언급하면서 저자가 이러한 지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찾아야 하는데, 우선 모든 족속에게 다 주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어느 한 족속도 약속의 기업을 받지 못한 족속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믿고, 그렇게 믿는 이들 모두에게 구원의 보증으로 성령을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하나님이 지정하신 땅의 경계를 어기면 안됩니다. 그렇게 하면서 부족간에 종속적 관계가 발생하는데 이를 방지할 목적으로 경계를 하나님이 설정하신 것이기에 경계를 잘 지켜야 합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약육강식으로 한 지파만 살아남게 되는 강자독식 구조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 결코 아닙니다. 그래서 승자독식이나 일등만 싹쓸이 하는 것은 기독교적 사고가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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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자 메시지>
지나온 시간들도 주님의 은혜였으며 이제 살아 갈 이유도
사명 주신 주님 덕분이니 기쁨으로 갑니다 (여호수아 1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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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절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나라의 기업으로 삼으시고 사명을 따라 살게 하신 분이십니다.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었지만 하나님은 아직 정복하지 못한 땅을 열거하며 그 땅을 분배할 것을 명령합니다. 여호수아에게는 여전히 사명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사명이 있으면 아직은 살아갈 이유가 있는 것이며 아직 살아 있다면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기력이 쇠하지 않았어도 사명을 다하면 죽습니다. 모세가 그랬습니다. 그러나 기력이 쇠하여도 사명이 있다면 삽니다. 지금 여호수아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힘닿는 데까지 그 사명을 위해서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의무가 아니라 그럴 수 밖에 없는 은혜와 사랑을 입었기에 기꺼이 그 길을 가는 것입니다. 사명은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지 않으면 안되는 그 은혜와 사랑을 알기에 그럴 수 밖에 없는 기쁨이 있기에 죽도록 충성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게 주어진 사명이 버거워지면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상기하고 주님과의 관계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는 것이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땅을 기업으로 주셨듯이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통치를 따라 살아야 할 기업들을 주셨습니다. 자녀도 일도 직분도 여러가지 내게 주어진 일들 모두 하나님께서 주인이심을 기억하며 날마다 그분의 뜻을 따라 그 기업을 세우고 누리고 섬겨야 할 것입니다. 만일 주신 분을 기억하지 못하면 우리가 왕이 되어서 그분의 뜻과 무관하게 내 소유, 내 욕심을 따라 모든 일을 하게 되어 주님의 주권을 부인하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주께 받아 맡겨진 것들이니 날마다 주의 뜻을 묻고 그 뜻을 따라 기업을 세워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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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3절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에게 사명에 대한 충성을 요구하십니다.
요단 동쪽의 상황을 상기하며 모세가 언급되고 거기까지 사명을 다한 부분을 기억합니다. 또한 쫓아내지 못한 족속들을 언급하며 온전히 순종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올무로 남습니다.
요단 동편의 땅과 모세에 대한 기억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은혜를 상기하는 것인데 아쉽게도 그곳도 여전히 정복하지 못한 땅이 있었습니다. 이미 허락하셨으나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에 여전히 깨어있어야 하고 긴장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더불어 온전한 순종이 아닐 때 그것들이 우리에게 올무가 될 소지가 있으므로 주님 뜻에 온전한 순종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많은 것에 대한 순종보다 한가지 일이라도 끝까지 온전히 순종하기를 그래서 즐거이 감당할 수 있는 믿음과 인내 그리고 성실함을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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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야 함을 상기하게 하십니다.
레위지파는 따로 기업이 없으나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드린 것 중에 화목제물이 그들의 기업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합니다.
레위지파는 따로 기업이 없었지만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드린 것 중 일부가 그들의 기업이 되게 합니다. 성전의 거룩을 지키고 제사를 섬기며 말씀을 가르치는 일들을 해야 했던 지파.
오늘 우리들은 모두 영적 레위지파입니다. 거룩 곧 말씀을 따라 살아가야 할 이유와 공동체, 개인 삶의 예배자가 되어야 할 이유와 날마다 말씀을 묵상해야 할 이유가 됩니다.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우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우리의 기업과 기쁨이 무엇인지 돌아봅니다. 물질과 사람의 수와 말과 병거가 기쁨인지 돌아봅니다. 만일 그것이 기쁨이라면 아직 우리 믿음은 부족한 것입니다. 바울은 성도들의 믿음의 진보와 성숙 그리고 그들의 온전한 성도로 자라가는 것을 기쁨으로 여깁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기업들을 주님 뜻을 따라 잘 세워가는 일이 지금 우리의 사명이며 기업이며 기쁨이라는 것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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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둠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하루도 우리에게 여전히 살아야 할 이유인 사명이 있고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할 이유가 있으며
온전한 순종을 위한 몸부림과
우리 기쁨의 원천 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함께 주의 뜻을 따라 세워가야 할 것들이 있음을 상기하며
끝까지 충성된 자로 살아가는 시간시간 되길 원합니다.
주님 우리가 정복해야 할 땅을 바라보며
인내로, 충성으로 이 길 가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