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0:28-37
열왕기상 01:28-37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밧세바와 선지자 나단의 잇따른 제언에 따라 다윗은 솔로몬이 왕이 될 것을 재차 확인하고,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는 절차를 제사장과 선지자와 군대장관에게 명한다. 이에 브나야가 응답한다.
28-31절 하나님은 다윗에게 언약한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불러서 이전에 자신을 환난에서 구원하신 여호와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한 것을 상기시켜주면서 솔로몬이 반드시 자신을 이어 왕위에 앉게 되도록 시행하리라고 선언합니다. 이에 밧세바는 다윗에게 절하며 찬양합니다.
기력이 쇠하여 시종들의 염려할 만큼 연약한 것만 같던 아도니야의 반란에 이어 나단과 밧세바가 여호와 앞에서 행한 약속을 상기 시키자, 자신이 해야 할 하나님의 일을 기억하고 왕위 계승을 결행하고 있습니다(내가 오늘 그대로 행하리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해주신 약속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개치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지켜 주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주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억치 아니하시고 약속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시고 성취하시며 끝까지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셨던 나라를 이렇게 솔로몬을 통해서 이루어가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로 성취될 때가지 포기하지 아니하시고 그의 나라 세워가시는 분이십니다. 밧세바가 기력이 쇠한 다윗을 향하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찬양하는 것은 다윗의 기력이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다윗의 자손을 통해서 마침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이루사 그의 나라가 영원할 것이라는 것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세월은 세상 권력자를 바꾸고 나라는 흥망성쇠를 거듭하지만, 하나님나라는 쇠하지 않고 우리가 충성할 왕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합니다(매일성경).
32-35절 통치자는 왕, 선지자, 제사장의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다윗은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군대장관 브나야를 불러서 아들 솔로몬을 노새에 태우고 기혼으로 가서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을 왕으로 삼고 공포하라고 하고 자신이 그를 세워 이스라엘과 유다의 통치자로 지명하였음을 선언합니다.
구약에서 기름부음을 받는 이는 왕과 선지자와 제사장입니다. 지금 솔로몬에게 기름을 붓는 의식 곧 왕의 대관식을 진행하는 이들이 제사장과 선지자와 군대장관이 있습니다. 이들을 통해서 정치 종교 국방의 통수권과 책임이 왕에게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왕은 제사장과 선지자 앞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 뜻을 따라서 대리 통치자임을 인식하며 겸손히 통치해야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앞에서 자신이 솔로몬을 이스라엘과 유다의 통치자로 지명하였음을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정통성에 대한 의문과 이의를 제기할 만한 소지를 차단하여 솔로몬이 다윗의 명을 따라서 하나님께서 세운 왕이라는 것을 확증해 주고 있습니다.
통치자는 제사장과 함께 이스라엘의 신앙을 잘 지도해야하고, 선지자를 통하여 전해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정치해야 했고, 군대장관의 도움을 받아서 내 외부의 적들을 잘 지켜서 백성을 안전하게 돌보는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사랑으로 다스리시는 왕이십니다.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셨으며,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도록 함께 해주시고, 많은 위험 속에서도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분이십니다.
36-37절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왕의 권위가 세워집니다.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 곧 군대장관은 다윗의 선언에 아멘하면서 왕의 선언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실 것을 기원합니다. 또한 기도하기를 다윗왕에게 함께 하셨던 여호와께서 솔로몬과도 함께하기를 기원하고 왕위도 더 크게 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브나야는 지금 이스라엘의 참된 통치자가 누구인지 솔로몬의 왕의 권위가 어디로부터 기인하는 것인지, 그리고 솔로몬이 어떤 왕이 되어야 하는지를 미리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디 하나님이 허락하에, 하나님의 함께하심 속에서, 하나님의 확장케 하심의 주권적 역사를 따라 나아가는 왕이길 원한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기원을 드리고 있습니다.
사람은 계획할지라도 그것을 성취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이 허락해야만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지 않습니다. 모든 권세가 하나님께로부터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는다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된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가 세워가길 원하는 교회는 바로 이렇게 주님이 함께하시면서 기뻐하시고 주님의 꿈을 함께 이루고 영광 돌리며 주님과 온전히 동행하는 왕같은 제사장들 곧 하나님의 사람들이 더 많이 붙여지고 세워지고 함께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 기도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약속을 신뢰하며 날마다 말씀앞에 나아갑니다.
우리에게 하신 그 약속이 끝까지 성취되리라 믿습니다.
만왕의 왕되신 주님의 사랑의 통치로 말미암아
오늘 거룩한 백성으로 온전히 세워져 갈 수 있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세상에서 주는 권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권위를 잘 획득하고
주님의 꿈을 함께 이뤄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