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04:12-22
사무엘상 04:12-22 엘리의 영광 이스라엘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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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셋과의 전쟁중이며,
언약궤가 아들들에 의해 전쟁통에 가 있는 상황에서
엘리는 정작 길 옆 자기 의자에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떨리는 맘으로 앉아 있습니다.
나이는 구십팔 세, 눈은 어둡고, 몸은 비대해 졌습니다.
아들들의 소식을 듣고 그는 목이 부러져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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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엘리에게 우선순위와 영광은
전보를 말하는 이의 순서와 같습니다.
첫째가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전쟁 상황
둘째가 백성중의 살륙
셋째가 두 아들의 죽음
넷째가 하나님의 궤에 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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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한 전쟁의 상황과 백성의 살륙은
당연히 시급한 사안이므로 가장 궁금한 우선순위에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들들의 소식과 하나님의 궤에 대한 소식은
엘리에게 있어서 언약궤가 먼저입니다.
하지만 지금 엘리와 소식을 전하는 이의 우선순위는
언약궤 곧 여호와와 관련된 일이
최우선 순위가 아니라 가장 마지막에 듣는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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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사장으로서 그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하나님의 언약궤입니다.
언약궤 자체의 신성함 때문이 아니라
그곳에 임재하신 하나님 때문에
이것을 함부로 이동, 이용할 수 없습니다.
거룩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가장 우선순위에 있기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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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고서
존귀히 여기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도 우선순위에 두시며
가장 먼저, 최고의 사랑으로 대우해 주시겠지만
우선순위에 하나님 아닌 것을 두었을 경우에
이것은 우상 숭배이며, 이런 죄를 범하는 자는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는 것이기에
심판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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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우리 삶의 우선순위는 우리 주님이셔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토를 달고, 핑계하고, 머뭇거린다면
여전히 내게 주님은 아직 먼먼 존재일 뿐입니다.
주님을 향한 온전한 신뢰를 회복하고,
온전히 주님만 의지하며
주님이 최우선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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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실 앞에서 눈과 귀가 둔하고
비대해진 몸으로 움직이기 싫다면
결국 의자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서
최우선순위에 주님을 기억하고
모든 일들을 처음처럼 그리고 내내
신실한 모습으로 임할 수 있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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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와 달리 비느하스의 아내는
하나님의 궤를 빼앗긴 것과
그의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은 소식을 듣고
갑자기 아파서 해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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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던 여인에게 아들을 낳았다고
두려워하지 말라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대답하지도 관념하지도 않고
영광이 이스라엘에게서 떠났다 하고
아들 이름을 이가봇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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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느하스의 아내의 이야기에서 우선순위는
하나님의 궤가 빼앗긴 것과
시아버지와 남편의 죽음 곧 가정의 문제이며
이스라엘 공동체의 문제입니다.
언약궤-가족-공동체(민족)의 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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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건을 두고서
엘리 대제사장과 그의 며느리 비느하스의 이야기는
모두 순서가 다릅니다.
이는 하나님과 공동체와 가족 그리고 개인의 신앙에 있어서
엘리와 비느하스의 아내 곧 며느리의 이야기는
극명한 대조를 통해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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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이가봇의 절망적 현실을
언약궤의 운명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우리 삶의 우선순위에
하나님과의 소통과 관계를 두지 아니하고
하나님 아닌 것들로 채워지면 이는 심각한 문제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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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소홀히 여기지도, 우선순위도 혼돈하지 않고
가정과 교회와 직장에서도 언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기억하고 살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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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운데 계신 주님
우리에게 허락하신 주님의 영광
그 영광 헛되이 여기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가 충만한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공동체 될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