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18:19-30
레위기18:19-30 거룩함이란 무엇인가? 3 _ 문란하고 가증한 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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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의 문란한 성적 행위들과 이 모든 일로부터 발생한 가증스러운 일들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고 엄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만일 이러한 일들 중 하나라도 행한다면 그 땅이 토해 내고 그 백성 중에서도 끊어지리라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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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3절 문란한 일들로 자기를 더럽히지 말라
애굽과 가나안의 풍속 가운데 더욱 문란한 성적 행위들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월경한 여인과의 관계, 간음,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하게 하는 일, 동성애, 수간(獸姦)등의 행위들이 문란하게 자행 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행위들로 자신을 더럽히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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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인 타락과 병행된 것은 이러한 일들이 우상숭배의 종교적 행위와 맞물려 있다는 것입니다. 탐욕의 산물인 우상숭배는 풍요제의와 다산을 추구하고 이러한 일들이 성적 쾌락과 맞물려 진행되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쉽게 미혹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신앙과 풍성한 수확을 보장하기 때문에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기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행위 자체도 문란한 일이며 그런 의도를 숨긴 행위들을 가증하다 하십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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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과 탐심이 종교와 결합하게 되면 상상할 수 없는 부도덕한 일들을 자행하고도 그 모든 허물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교계의 성적 범죄들에 대해 제대로 권징이 행해지지 않고 있는 일은 하나님을 기만하고 반역하는 행위임을 알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자녀들마저 이러한 일에 희생제물로 삼는 폐륜적인 행위들이 종교적 행위에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하나님이 맡겨주신 것을 망각하며, 우리의 자녀들을 우리의 탐욕을 성취하는 도구로 삼고 강요와 억압과 성공을 빙자한 무리한 학습등을 강요하는 행위도 어쩌면 성공과 제물이라는 우상에 자녀를 마치 불가운데 지나게 하는 것과 같은 일이 아닐지 냉정하게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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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28절 가증한 일을 행하면 그 땅이 토하여 낸다
가나안 족속들의 더럽혀진 행위들은 위에서 열거한 일과 더불어 행한 일들을 모두 악으로 규정하고 하나님은 이를 벌하실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이들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땅도 더러워졌기에 그 땅도 스스로 그 주민을 토해 낸다고 표현합니다. 이제 이스라엘이 그곳에 들어간다면 누구도 그 가증한 일들 중 하나라고 행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이전 주민이 토함받은 것과 같은 일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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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타락 - 땅의 오염 - 추방의 그림은 에덴의 아담과 이후의 역사 가운데 계속 반복되어 보여주는 타락과 심판의 싸이클입니다. 이제 택함받은 이스라엘도 예외가 아닙니다. 가나안 땅의 거민들이 심판을 받았다면 이제 들어갈 이스라엘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 땅에서의 토함은 곧 하나님나라 백성에서 축출되어 추방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나안의 이러한 풍속과 규례를 하나라도 행하지 않도록 스스로 정결과 성결의 삶을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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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문화와 세속의 문화가 혼합되어 있는 상황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변함없는 하나님나라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굳건하고 바르게 정립 하지 않는다면, 또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선 신앙이 아니라면 우리는 혼용되고 있는 문화 속의 가증한 일들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 없게 됩니다. 이러한 행위들은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고,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그 땅에서 오래 거할 수 없게 됩니다. 힘써 이 모든 영향을 경계하고 말씀위에 굳건하게 설 수 있도록 자신과 자녀와 이웃을 돌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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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30절 가증한 일을 행하면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진다.
가증한 일들을 행하는 이들은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가증한 풍속을 따라 스스로 더럽히지 않는 것이 거룩한 백성이 명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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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짐 - 하나님께서 벌하심 - 땅이 토해냄 -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짐 ; 이것은 가증한 일들을 행하므로 인해 받게 되는 심판의 싸이클입니다. 부정한 이는 결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습니다. 가증한 일을 행하고서도 하나님의 벌을 피할 거라 생각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땅도 더러운 것을 품을 수 없어 토해냅니다. 거룩한 공동체에서 축출내지 추방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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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처소 곧 몸된 성전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언행심사에 있어서 이러한 가증한 일들을 무심코 버젓이 부지불식간에 그리고 의도적으로 반복적으로 행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돌아보는 일을 매일 쉬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통치에 순복하는 일 곧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최우선순위에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오직 여호와만이 하나님이시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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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둠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문란하고 가증한 문화속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세대를 본받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규례와 법도를 따라
거룩한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켜주옵소서
더럽혀진 이 땅을 정결케 하는 일을 위해
부름받은 대로
힘써 거룩한 성전으로
온전히 행하게 하옵소서.